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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AI와 함께 만든 이해하기 쉬운 세상
👤 용감한호랑이482 📅 2026-06-03 👁 조회 8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이 더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AI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쉬운 정보 제작과 맞춤형 지원

저는 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근무하는 18년차 사회복지사입니다.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보의 장벽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이해하는 안내문이나 일정표도 발달장애인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고 고민속에서 ai가 답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ChatGPT를 사용했고, 이후 Gemini, Copilot 등 다양한 AI를 활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영상 제작이 가능한 브로(Broo)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AI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여러 AI의 장점을 활용하여 발달장애인들에게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여행 가이드북 제작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내륙 문화체험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동 경로와 일정, 방문 장소, 주의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그림과 쉬운 문장 중심의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여행 당일 이용인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여행 내내 가이드북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음 일정은 무엇인지, 어디로 이동하는지 직접 찾아보며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한 안내문이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 주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보람 이었습니다.

또 다른 활용 사례는 도전적 행동 분석입니다. 일부 발달장애인들은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흥분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행동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 주변 환경 등을 기록한 뒤 AI를 활용해 반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특정 상황이나 환경이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위험 행동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이용인도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AI를 활용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질문을 AI에게 계속 던집니다. 그리고 AI가 답한 내용이 맞는지 다시 자료를 찾아 확인합니다. AI의 답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경험과 실제 정보를 함께 검토하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조금 더 쉬운 정보로 세상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입니다. 누구나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는 사회복지사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고 더 나은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였다고 봅니다. 제가 경험한 방법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고 많이 하였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당사자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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