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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사건으로 배우고, 만화로 이해한다 — AI 활용 산업안전보건법 실무 사례기반 교육
👤 활발한여우207 📅 2026-04-27 👁 조회 66
딱딱한 법조문 대신 실제 사고사례와 AI 만화로 산업안전보건법 실무를 가르치다
1.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는지?
대학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실무 과목을 강의하면서 매번 느끼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법령 조문 중심의 수업은 학생들이 내용을 암기하는 데 그쳐,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감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은 조문이 방대하고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가 낮았고, 관련 실제 사고사례를 교수자가 직접 수집·정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사례 기반 수업 설계를 시도하였습니다.

2.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① Claude: 사고사례 스토리텔링 재구성
실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사례를 Claude에 입력하고, 법령 학습에 최적화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프롬프트를 설계하였습니다.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닌, 사고가 발생하기까지의 맥락·판단 과정·결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서술하도록 유도하여 학생들이 현장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수업 시나리오 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어떤 법 조항이 왜 필요한가를 사례 안에서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반복적으로 다듬었으며, 토론 질문과 Q&A 자료도 함께 생성하여 수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AI가 생성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산재 자료 및 관련 판례와 반드시 교차 검증하여 사실 정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② Gemini + 나노바나나: 사고사례 만화 제작
법령 수업 특성상 도입부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수업 초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용도로 만화 형식의 시각 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먼저 Gemini를 활용하여 해당 주차 사고 유형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핵심 장면과 상황 설명을 정리하였고, 나노바나나에 해당 내용을 입력하여 만화 이미지로 변환하였습니다. 만화는 수업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요 자료가 아닌, 학생들이 "오늘은 어떤 사고를 다루는가"를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수업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도입 장치로 활용하였습니다. 분량은 크지 않지만, 딱딱한 법령 수업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③ 스카이워크: 수업용 파워포인트 제작
Claude로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자료와 나노바나나로 제작한 만화 이미지를 하나의 강의 자료로 통합하는 작업에 스카이 워크를 활용하였습니다. 사례 도입-현장 상황 전개-법령 연결-토론 및 정리의 수업 흐름에 맞춰 슬라이드를 구성하였으며, 만화 이미지와 텍스트 자료가 유기적으로 배치된 완성도 높은 강의용 PPT를 제작하였습니다. 기존에 교수자가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으며, 시각적으로도 학생들의 주의를 끌 수 있는 수업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3. 활용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AI 기반 사례 중심 수업 설계를 적용한 이후, 수업의 구조와 학생들의 반응 모두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수업 방식이 조문 설명-암기 중심에서 실제 사례 도입-현장 상황 몰입-법령 연결-토론 및 정리 의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이 법 조문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법이 왜 만들어졌는가를 스스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실제 사고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접하자 수업 중 질문과 토론 참여가 늘어났으며, 법령과 현장 사이의 괴리를 좁히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교수자 입장에서도 변화가 컸습니다. 기존에는 사례 수집, 자료 가공, 시각화, PPT 제작까지 교수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해야 했으나, AI 도구를 단계별로 활용함으로써 자료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확보된 시간은 수업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 피드백을 반영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4. 나만의 개선방식은?
이번 수업 설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차별점은 AI를 단순한 자료 생성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 설계의 논리적 흐름 안에 AI를 구조적으로 배치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법 조항 선정-해당 조항 위반 사례 역추적-학습자 눈높이의 스토리로 재구성'이라는 순서로 프롬프트를 설계하였습니다. AI에게 단순히 "사례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자 하는 법 조항을 먼저 특정하고 그에 맞는 사례를 역방향으로 발굴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이 방식은 수업 목표와 사례가 정확히 연결되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모든 사례 내용은 고용노동부 산재 통계, 판례, 공식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반드시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검증 절차를 수업 설계의 필수 단계로 포함시킨 것이 중요한 개선 포인트였습니다.

5.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는지?
법령 관련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자라면 전공 분야에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한 도구들은 모두 별도의 전문 기술 없이도 사용 가능한 것들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Claude와 Gemini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사례 정리와 스토리 재구성이 충분히 가능하며, 나노바나나와 스카이워크 역시 텍스트 입력만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디자인 역량이 없는 교수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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