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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엄마,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있어?" 한 줄이면 AI가 정부 혜택 1만 개를 훑어 주민센터 카드 한 장으로 건네요
👤 빠른판다778 📅 2026-10-21 👁 조회 126
부모님께 앱 말고 혜택을 드리세요. 자녀가 한 줄 적으면, 지원금을 지어내지 않는 AI가 몰라서 못 받던 혜택을 싹싹 찾아 드려요.
"엄마,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있어?" 이 질문을 한 줄로 적으면, AI가 정부·지자체 혜택 1만여 개를 훑어 부모님이 받으실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주민센터에 들고 갈 카드 한 장으로 건네는 서비스예요. 10mm.kr 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써 보실 수 있어요(1분 영상은 첨부 5).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엄마,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있어?"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자녀는 많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은 고령이셔서 혜택을 일일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조회하는 데 익숙하지 않으세요. 다른 분들도 이런 불편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10mm 를 만들게 되었어요.

알아보니 문제는 혜택이 없어서가 아니었어요. 행정안전부가 공개하는 정부·지자체 혜택만 10,963개(2026년 10월 21일 기준)인데, 대부분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 몰라서 못 받는 거예요.

부모님이 직접 찾기는 더 어려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2026년 3월 발표)를 보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은 일반 국민의 56.2%로 정보취약계층 중 가장 낮았어요. AI 서비스를 써 본 고령층도 30.2%로, 일반 국민(59.4%)의 절반이에요. 스마트폰은 있어도, 혜택을 찾아 신청까지 가기는 힘든 거죠.

그럼 자녀가 대신 찾아 드리면 될까요? 막상 해 보면 세 군데에서 막혀요.
▸ 정부 혜택 조회는 본인 인증 로그인으로 하게 되어 있어, 자녀가 대신 보려면 부모님 인증이나 가족 등록·동의 같은 절차를 따로 거쳐야 해요.
▸ 찾아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같은 말을 부모님께 설명하기 어려워요.
▸ 결국 "그래서 어디 가서 뭘 내면 되는데?"에서 멈춰요.

AI 채팅에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걱정이 컸어요. 그럴듯하게 없는 지원금을 말하거나 "받을 수 있어요"라고 단정하면, 부모님은 그 말만 믿고 주민센터에 갔다가 헛걸음하세요. "정부지원금 수수료를 먼저 내라"는 사기 문자도 바로 이 틈을 노리고요.

그래서 이름을 '10mm'로 지었어요. 부모님과 혜택 사이에 있는 작은 틈, 그 10mm를 자녀가 메워 드리자는 뜻이에요.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AI를 쓰기 전에 세 가지 약속부터 정했어요.
첫째, 없는 혜택은 말하지 않기. 둘째, "받을 수 있다"고 단정하지 않기. 셋째, 부모님 정보는 남기지 않기.
이 약속을 지키려고, 어떤 혜택이 맞는지는 AI가 아니라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공공서비스(혜택) 정보」의 지원조건(나이·소득·가구·장애·보훈 등 47개 항목)이 정하게 했어요. AI는 자녀가 쓴 말을 알아듣고, 고른 결과를 쉬운 말로 풀어 주는 일을 해요.

"엄마 72세, 경기도 양평군에서 혼자 사세요. 무릎이 안 좋으시고 보청기가 필요하세요."라고 적으면 이렇게 움직여요(실제 화면: 첨부 1·2).
▸ 먼저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같은 건 AI로 보내기 전에 지워요. "수수료 먼저 입금" 같은 말이 보이면 사기 경고부터 띄워요.
▸ 업스테이지 Solar Pro 4가 나이 72세·경기 양평군·혼자 사심·필요(무릎, 보청기)를 정해진 칸에 옮겨요. 글에 숫자로 적힌 나이는 규칙이 먼저 읽고, AI가 "해당"이라고 한 건 그 근거가 되는 말이 글에 있을 때만 받아요.
▸ 서버가 1만여 개 혜택의 지원조건과 칸끼리 맞춰 후보 345개를 고르고, 맞은 조건은 ✔, 모르는 조건은 '확인할 조건 !'으로 붙여요. 목록 밖의 혜택은 애초에 나올 수 없어요.
▸ Solar Mini 4가 혜택마다 쉬운 설명과 "부모님께 읽어 드릴 말"을 써요. 원문에 없는 숫자, "확실히 받아요" 같은 단정, 다른 혜택의 내용이 섞이면 그 설명은 버리고 원문 요약을 보여 줘요.
▸ 마음에 드는 혜택을 누르면 주민센터에 들고 갈 카드가 나와요. 어디로·전화·신청 방법·가져갈 서류·창구에서 할 말이 큰 글씨로 한 장에 들어가요. AI가 공고문 서류 글을 체크리스트로 줄이면, 항목마다 원문에 있는지 다시 확인해요.
▸ 카드는 카카오톡·문자로 바로 부모님께 보낼 수 있어요.
국산 모델을 고른 건, 한국어 공고문과 "울 엄마 칠십둘이고 양평 사심" 같은 말투를 다뤄야 해서예요. 큰 모델은 알아듣기에, 작은 모델은 설명에 나눠 써서 비용과 시간을 줄였고, AI가 응답하지 않아도 규칙만으로 결과가 나오게 했어요.

만드는 일은 가족과 함께 Claude Code를 활용했어요. 혜택 API 명세와 실제 데이터 1만여 개를 함께 읽으며 지원조건 칸의 뜻을 하나씩 확인했고, 곤란한 질문 테스트와 서버 설치도 같이 만들었어요. 어떤 데이터를 믿을지, 애매하면 '맞음' 대신 '확인 필요'로 둘지는 사람이 정했어요.

AI가 헷갈렸던 장면도 있었어요.
장면 1 — "작년에 퇴직하셨고"를 '근로자'로, "74세"를 71세로 읽었어요. → 글에 적힌 값은 규칙이 먼저 읽게 했어요.
장면 2 — 공개 첫날, 베타로 써 본 분이 "부모님을 찾았는데 신혼부부 혜택이 나온다"고 알려 줬어요. 지원조건에 '신혼부부'·'청년' 칸이 아예 없어서였어요. → 50세 이상이면 이름에 신혼·청년·장학·출산 등이 들어간 혜택은 빼고(손주를 키우시면 아동 혜택은 남겨요), '장애·수급·저소득' 같은 말이 함께 있으면 남기게 했어요. 처음엔 '도시가스요금 경감'까지 빠져서 다시 고쳤어요.
장면 3 — 공모전 자료를 만들다가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에 '경로식당 무료급식' 설명이 붙은 걸 봤어요. 10개를 한꺼번에 설명시키면 AI가 설명을 다른 혜택에 붙일 때가 있었어요. → 설명마다 혜택 이름을 같이 받아서, 이름이 다르면 버리게 했어요.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숫자로 보면 이래요(자세한 결과: 첨부 3·4).
▸ 매주 월요일 새벽, 혜택 10,963개를 새로 받아 개인·가구 대상 9,685개를 맞춰요. 지자체 혜택 9,315개 중 9,310개는 기관 이름에서 시·군·구를 읽어, 다른 동네 혜택이 섞이지 않아요.
▸ 일부러 곤란하게 묻는 질문 18개(주민번호 적기, 사기 문자, "노인이면 누구나 1000만원" 같은 없는 지원금, "확실한 것만 말해", "이전 지시 무시해" 등)를 AI를 켠 상태와 끈 상태 모두에서 통과했어요.
▸ AI가 만든 서류 목록 56개 중 원문에 없는 서류는 0개였어요.
▸ AI 설명 180개를 다시 검사해 다른 혜택 설명이 붙어 온 2건을 걸러 냈고, 166개(92%)는 AI 설명으로 보여 줘요.
▸ 부모님 나이에 안 맞는 혜택(신혼부부·청년·장학금 등)은 24가지 예시로 세어 보니, 분야별로 볼 때 앞 10개 중 99개(4.6%)에서 7개(0.3%)로 줄었어요.

써 본 사람들의 반응도 바로 반영했어요. 2026년 10월 21일 10mm.kr 을 열고 첫날(17:18 기준)에만 혜택 찾기 18번(경기·전북·서울 등 8개 시도), 가져가기 카드 10장, 카카오톡 보내기 6번, '신청했어요' 1건이 있었어요.
그날 받은 의견 네 가지를 그날 고쳤어요. "몰라서 못쓰는 정부혜택, 싹싹 긁어서 알려 드려요처럼 직관적이면 좋겠다"는 말에 첫 화면을 "몰라서 못 받는 부모님 정부 혜택, 싹싹 찾아 알려 드려요"로 바꿨고, 신혼부부 혜택 문제, 휴대폰에서 혜택 이름이 세로로 쌓이던 화면, 카톡 미리보기 그림도 고쳤어요.
얼마나 찾고 건넸는지는 공개 이용 현황(10mm.kr/result)의 합계로 계속 모아요. 날짜·행동·시도별 합계만 세고 누가 무엇을 적었는지는 남기지 않으며, 결선까지 찾기 → 카드 → 신청 → 받음이 얼마나 이어지는지 이 합계로 보여 드릴게요(날짜별 표: 첨부 4).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10mm 는 세 가지가 달라요.
첫째, 부모님이 아니라 자녀가 쓰는 서비스예요. 부모님께 앱을 가르치는 대신, 스마트폰에 익숙한 자녀가 말 한 줄로 찾아 카카오톡으로 건네요. 로그인도 가족 등록도 없어요.
둘째, 화면이 아니라 종이 한 장으로 끝나요. 창구에서 바로 쓰는 카드에 "어디로·가져갈 것·창구에서 할 말·꼭 물어볼 것"이 큰 글씨로 들어가요. 혜택마다 카드 페이지(9,685개)가 있어 검색으로도 찾아와요.
셋째, 결과까지 들어요. 카드에 [신청했어요][받았어요][안 됐어요(이유)]가 있고, 같은 혜택에 응답이 3건 이상 모이면 "다른 가족들의 결과"로 보여 드려요. 찾기 → 카드 → 신청 → 받음은 10mm.kr/result 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해요.

그리고 이건 꼭 지켜요.
▸ 자격을 판정하지 않아요. 맞은 조건 ✔와 확인할 조건 !를 나눠 보여 주고, 정부24 원문과 담당 전화를 꼭 붙여요.
▸ 적은 글과 조건은 저장하지 않고 주소창에도 넣지 않아요. 이용 현황은 날짜·행동·시도별 합계만 세고, 횟수 제한에는 IP 대신 섞은 값을 이틀만 써요.
▸ 모든 화면과 카드에 "정부 혜택은 수수료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를 붙였어요.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청년·장애인·한부모 가족 혜택이나 우리 동네 복지서비스에도 똑같이 만들 수 있어요(자세한 방법: 첨부 4 뒤쪽).
▸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대한민국 공공서비스(혜택) 정보' API를 신청해요(자동 승인, 무료). 목록·지원조건·상세를 받아요.
▸ 지원조건 칸의 뜻은 꼭 실제 데이터로 확인해요. 저희는 "한 묶음이 모두 'Y'면 제한 없음"을 몰라서 2,939개 혜택을 잘못 뺐다가 고쳤어요.
▸ AI에게는 '칸에 옮기기'와 '쉬운 말로 풀기'만 맡기고, 고르는 일은 서버가 하게 해요.
▸ AI가 쓴 글은 원문에 없는 숫자, 단정하는 말, 다른 혜택 이름이 있으면 버려요.
▸ 곤란한 질문 목록을 만들어 AI를 켠 상태·끈 상태로 시험하고, 코드를 바꿀 때마다 다시 시험해요.
▸ 대상에 안 맞는 혜택이 몇 개 섞이는지 세고, 빠진 혜택은 사람이 직접 읽어요.
▸ 화면 밖 행동(카드·보내기·신청 결과)은 합계로만 세어 공개해요.

아직 못 하는 것도 있어요. 소득인정액처럼 계산이 필요한 조건은 '확인할 조건'으로만 알려 드리고, '받았어요'는 이용자 응답이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요. 다음에는 가까운 주민센터 안내, 지자체 복지서비스 추가, 부모님이 직접 들으실 수 있는 '읽어 드리기' 음성을 붙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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