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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매일 쓰던 업무일지가 싫어서, AI와 대화만으로 내 일정관리 앱을 만들었습니다
👤 초록너구리974 📅 2026-08-30 👁 조회 42
매일 쓰던 업무일지가 번거로워, Claude와 대화만으로 내 업무에 맞춘 일정관리 앱을 직접 만들어 씁니다.
1.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회사에서 매일 업무일지를 씁니다. 하루를 마칠 때마다 기억에 의존해 한 일을 정리하는 게 번거로웠고, 아침에는 오늘 할 일과 앞으로 할 일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쓰던 캘린더 앱은 일정이 칸에 박혀 있을 뿐, "지금 뭐가 제일 급한지", "이번 주에 뭐가 몰려 있는지"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기성 앱을 더 찾아 헤매는 대신, 내가 일하는 방식에 맞춘 도구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2.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Claude를 사용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할 줄 모르지만, 필요한 기능을 문장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른바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습니다.
# 요구사항을 말로 전달
"오늘 할 일을 체크하면 완료 개수가 세어지게", "두 달치 달력에 프로젝트 기간과 마감을 띠로 표시", "그날 체크한 일정으로 업무일지 초안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게"처럼 요청했습니다.
# 결과를 실행해 보고 대화로 수정
나온 화면을 브라우저에서 열어 써보고, "이 카드는 위로", "완료한 항목은 흐리게", "시간대를 끌어다 블록으로 배치하고 싶다"처럼 고쳐 나갔습니다.
# 파일 하나로 완성
설치도 서버도 필요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고, 데이터는 내 컴퓨터에만 저장되며 JSON·CSV로 백업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완성한 앱이 하는 일
오늘 일정 총/완료 개수 표시, 2개월 달력(공휴일 자동 표시 + 프로젝트 기간·마감을 여러 날에 걸친 띠로 표시), 오늘 할 일 체크리스트와 매일 반복 루틴, 프로젝트별 할 일 모음, 타임블록(빈 시간대를 끌어 배치·이동·길이 조절), 그리고 그날 처리한 일정에서 업무일지 초안을 자동 생성해 클립보드로 복사.

3.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아침이 빨라졌습니다. 출근해서 앱을 열면 오늘 할 일과 다가오는 일이 한 화면에 정리돼 있어 바로 일에 들어갑니다.
- 업무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게 됐습니다. 달력의 프로젝트 띠와 마감을 보면 이번 주·다음 주에 무엇이 몰리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능률이 올랐습니다. 오늘 할 일을 적어두고 하나씩 체크하며 일하니 흐름이 끊기지 않고, 완료 개수가 눈에 보여 집중이 유지됩니다.
- 업무일지 부담이 줄었습니다. 하루를 마치면 체크한 일정에서 초안이 만들어져, 손보기만 하면 됩니다.

4.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완성본을 한 번에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실행 화면을 보며 잘못된 부분을 그때그때 짚어주고 조금씩 고쳐 나가는 방식이 훨씬 잘 통했습니다.
- 앱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일정관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기성 앱에 내 방식을 맞추는 게 아니라 도구를 내 방식에 맞춘다
ⓑ 일정관리는 지나간 일의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의 조망이다. 그래서 화면 맨 위에 오늘 현황과 두 달치 달력을 뒀습니다
ⓒ 할 일은 머릿속이 아니라 눈앞에 있어야 실행된다.
- 데이터를 내 컴퓨터에만 저장하고 외부로 전송하지 않게 만든 것도 의도한 설계입니다. 회사 업무 내용이 다뤄지므로 보안이 중요했습니다.

5.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코딩 지식은 필요 없습니다.
① Claude에게 "브라우저에서 열리는 1인용 할 일·일정 관리 페이지를 HTML 파일 하나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하고, 원하는 기능을 일상어로 나열합니다.
② 받은 파일을 브라우저로 열어 직접 써보고, 불편한 점을 "이건 이렇게 바꿔줘"라고 다시 말합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합니다.
③ "데이터가 내 PC에 저장되고 파일로 백업되게 해줘"를 꼭 포함시킵니다.
누구든 자기 업무 흐름에 맞춰 항목만 바꾸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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