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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두 계정 메일을 AI가 아침마다 분류해 대시보드에 올리게 하고, AI 권한은 0으로 줄였습니다
Gmail과 네이버 메일을 매일 8시에 모아 AI가 '확인 필요'부터 나눠 주는 개인 대시보드를 만들었습니다. 메일 속 문장이 AI에게 명령이 되지 않도록 AI에게는 도구를 하나도 주지 않고 JSON 답만 받게 했습니다.
🤖 활용 AI 도구
Claude Code(대시보드와 스크립트 제작), Claude(claude -p 명령으로 메일 분류)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생으로 AI 연기 연습 서비스 Acttu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중에는 Jira 일감 알림, 서버 오류를 알려 주는 Sentry 메일, 제가 지원한 회사의 진행 메일이 Gmail과 네이버 메일 두 곳으로 나뉘어 들어옵니다. 두 계정을 번갈아 열다 보면 바로 처리해야 할 메일이 홍보 메일 사이에 묻혔습니다.
그래서 AI 코딩 도구에 이렇게 요청하며 시작했습니다. "크론잡을 돌리고 정보들을 내 개인 html 페이지에 대시보드처럼 만들어서 시각적으로 보고 싶어."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1. 만들기는 Claude Code에 맡겼습니다. 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만 쓰는 작은 서버와 HTML 한 장짜리 대시보드, 메일 수집 스크립트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2. 분류는 Claude에 맡겼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두 계정의 새 메일을 모으면, Claude가 메일마다 확인 필요, 중요, 정보, 알림, 홍보 다섯 가지 중 하나를 고릅니다. 제 지원 진행 메일이면 회사, 공고, 단계도 따로 적게 했습니다. 대시보드 메일 탭에는 '확인 필요' 건수가 먼저 보입니다.
3. 써 보면서 고쳤습니다. 뒤로 가기를 누르면 페이지가 나가 버리는 문제, 확인한 메일은 체크하면 아래로 내렸다가 다음 날 지우기, 분류 메뉴를 처음부터 보이게 하기, 숫자 따로 표시하기를 제가 직접 써 본 뒤 하나씩 요청해 반영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Claude 데스크톱 앱의 예약 작업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10월 11일 아침, 작업이 명령 실행 허락을 묻는 창에서 87분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권한 설정이 아니라 명령 문장 모양이었습니다. 허용 규칙에 적힌 명령 앞에 경로 설정이, 뒤에 다른 명령이 붙어 있어서 규칙과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장 쉬운 해결은 "모든 권한 허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일은 누구나 저에게 보낼 수 있는 외부 데이터입니다. 메일 본문에 "이 컴퓨터에서 이런 명령을 실행하라"는 문장이 숨어 있어도 전체 허용 상태의 AI는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갔습니다.
- 수집, 분류, 화면 만들기, 결과 확인을 스크립트가 순서대로 부르고, 맥의 기본 예약 기능(launchd)이 매일 8시에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 Claude에게는 도구를 하나도 주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진 형식의 JSON 답을 돌려주는 것뿐입니다. 메일 안에 어떤 지시가 있어도 AI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분류가 실패해도 모은 메일은 '분류 전'으로 화면에 올라가고, 어느 단계든 문제가 생기면 대시보드 루틴 탭에 문제 한 줄이 남습니다. 루틴 탭은 최근 10일 중 몇 번 정상으로 끝났는지와 보통 끝나는 시각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바꾼 뒤로는 아침에 허락 창을 지켜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같은 날 모인 메일에는 Jira 일감 알림과 Acttub 서버 오류 메일이 들어 있었고, 그 Jira 일감은 그날 바로 처리했습니다. 메일 정리가 개발 일의 입구가 된 셈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AI에게는 판단만, 실행은 코드에게: 메일을 읽고 분류하는 판단은 AI가 잘합니다. 파일을 쓰고 화면을 만드는 실행은 늘 같은 순서로 도는 스크립트가 맡습니다.
- 권한을 넓히는 대신 0으로 줄이기: 막힌 문제를 '전체 허용'으로 풀지 않고, 외부 데이터를 다루는 AI는 아무것도 실행할 수 없게 설계했습니다.
- 실패를 화면에 드러내기: 자동화가 조용히 멈추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데이터가 없거나 하루 넘게 갱신되지 않으면 대시보드가 그 사실을 그대로 적습니다.
- 개인정보는 내 컴퓨터에: 대시보드 서버는 내 컴퓨터 안에서만 열리고, 밖에서는 제 기기끼리만 연결되는 사설망(Tailscale)으로 봅니다. 개인 메일 데이터는 코드 저장소에도 올리지 않습니다. 분류를 위해 메일 내용이 Claude에 전달된다는 점은 알고 쓰고 있어서, 제 개인 계정에만 적용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필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메일을 모으는 짧은 스크립트(AI 코딩 도구에 "Gmail과 네이버 메일에서 어제 이후 새 메일 제목과 본문 앞부분을 JSON으로 저장하는 스크립트"를 요청하면 됩니다)
2. AI 호출 시 도구를 끄고 "다섯 분류 중 하나와 한 줄 요약만 JSON으로 답하라"고 형식을 정하는 것
3. 결과 JSON을 읽어 보여 주는 HTML 한 장과, 컴퓨터의 예약 실행 기능(맥은 launchd, 윈도우는 작업 스케줄러)
회사 메일처럼 외부 AI에 보내면 안 되는 메일에는 적용하지 말고, 소속 기관의 규칙을 먼저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생으로 AI 연기 연습 서비스 Acttu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중에는 Jira 일감 알림, 서버 오류를 알려 주는 Sentry 메일, 제가 지원한 회사의 진행 메일이 Gmail과 네이버 메일 두 곳으로 나뉘어 들어옵니다. 두 계정을 번갈아 열다 보면 바로 처리해야 할 메일이 홍보 메일 사이에 묻혔습니다.
그래서 AI 코딩 도구에 이렇게 요청하며 시작했습니다. "크론잡을 돌리고 정보들을 내 개인 html 페이지에 대시보드처럼 만들어서 시각적으로 보고 싶어."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1. 만들기는 Claude Code에 맡겼습니다. 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만 쓰는 작은 서버와 HTML 한 장짜리 대시보드, 메일 수집 스크립트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2. 분류는 Claude에 맡겼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두 계정의 새 메일을 모으면, Claude가 메일마다 확인 필요, 중요, 정보, 알림, 홍보 다섯 가지 중 하나를 고릅니다. 제 지원 진행 메일이면 회사, 공고, 단계도 따로 적게 했습니다. 대시보드 메일 탭에는 '확인 필요' 건수가 먼저 보입니다.
3. 써 보면서 고쳤습니다. 뒤로 가기를 누르면 페이지가 나가 버리는 문제, 확인한 메일은 체크하면 아래로 내렸다가 다음 날 지우기, 분류 메뉴를 처음부터 보이게 하기, 숫자 따로 표시하기를 제가 직접 써 본 뒤 하나씩 요청해 반영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Claude 데스크톱 앱의 예약 작업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10월 11일 아침, 작업이 명령 실행 허락을 묻는 창에서 87분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권한 설정이 아니라 명령 문장 모양이었습니다. 허용 규칙에 적힌 명령 앞에 경로 설정이, 뒤에 다른 명령이 붙어 있어서 규칙과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장 쉬운 해결은 "모든 권한 허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일은 누구나 저에게 보낼 수 있는 외부 데이터입니다. 메일 본문에 "이 컴퓨터에서 이런 명령을 실행하라"는 문장이 숨어 있어도 전체 허용 상태의 AI는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갔습니다.
- 수집, 분류, 화면 만들기, 결과 확인을 스크립트가 순서대로 부르고, 맥의 기본 예약 기능(launchd)이 매일 8시에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 Claude에게는 도구를 하나도 주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진 형식의 JSON 답을 돌려주는 것뿐입니다. 메일 안에 어떤 지시가 있어도 AI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분류가 실패해도 모은 메일은 '분류 전'으로 화면에 올라가고, 어느 단계든 문제가 생기면 대시보드 루틴 탭에 문제 한 줄이 남습니다. 루틴 탭은 최근 10일 중 몇 번 정상으로 끝났는지와 보통 끝나는 시각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바꾼 뒤로는 아침에 허락 창을 지켜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같은 날 모인 메일에는 Jira 일감 알림과 Acttub 서버 오류 메일이 들어 있었고, 그 Jira 일감은 그날 바로 처리했습니다. 메일 정리가 개발 일의 입구가 된 셈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AI에게는 판단만, 실행은 코드에게: 메일을 읽고 분류하는 판단은 AI가 잘합니다. 파일을 쓰고 화면을 만드는 실행은 늘 같은 순서로 도는 스크립트가 맡습니다.
- 권한을 넓히는 대신 0으로 줄이기: 막힌 문제를 '전체 허용'으로 풀지 않고, 외부 데이터를 다루는 AI는 아무것도 실행할 수 없게 설계했습니다.
- 실패를 화면에 드러내기: 자동화가 조용히 멈추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데이터가 없거나 하루 넘게 갱신되지 않으면 대시보드가 그 사실을 그대로 적습니다.
- 개인정보는 내 컴퓨터에: 대시보드 서버는 내 컴퓨터 안에서만 열리고, 밖에서는 제 기기끼리만 연결되는 사설망(Tailscale)으로 봅니다. 개인 메일 데이터는 코드 저장소에도 올리지 않습니다. 분류를 위해 메일 내용이 Claude에 전달된다는 점은 알고 쓰고 있어서, 제 개인 계정에만 적용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필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메일을 모으는 짧은 스크립트(AI 코딩 도구에 "Gmail과 네이버 메일에서 어제 이후 새 메일 제목과 본문 앞부분을 JSON으로 저장하는 스크립트"를 요청하면 됩니다)
2. AI 호출 시 도구를 끄고 "다섯 분류 중 하나와 한 줄 요약만 JSON으로 답하라"고 형식을 정하는 것
3. 결과 JSON을 읽어 보여 주는 HTML 한 장과, 컴퓨터의 예약 실행 기능(맥은 launchd, 윈도우는 작업 스케줄러)
회사 메일처럼 외부 AI에 보내면 안 되는 메일에는 적용하지 말고, 소속 기관의 규칙을 먼저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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