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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직감과 경험에서 하던 일을 비개발자가 AI와 데이터로 바꾼 연구소 이야기
👤 명랑한고양이401 📅 2026-05-03 👁 조회 154
나를 위한 AI 동료를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으로 — 환율 예측 자동화로 7.8억 절감, 470억 R&D 자체기획까지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ITER 한국사업단 사업예산팀은 소수 인력으로 국제기구·정부·산업체를 동시에 상대하는 구조를 가진 연구소 지원조직입니다. ITER(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세계 최대 핵융합 실험로로, 사업예산팀은 수억 원 단위의 유로화 분담금 관리부터 신규 R&D 사업기획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기구 연락사무소로 구체적으로 네 가지 구조적 병목이 존재했습니다.

📌수억 원 규모 유로화 송금 시점을 담당자 감(感)에 의존 → 환율 리스크 상시 노출
📌ITER 국제기구 공식 뉴스를 매일 수작업으로 검색·번역 → 정보 지연 및 시간 낭비
📌월간 주요현황(MPR) 엑셀 취합 등 정기 반복업무로 핵심 업무시간 잠식
📌신규 R&D 사업기획 경험 및 전담 인력 부재 (사업기획 용역 키워드 최근 5년간 조달청 나라장터 평균 단가 약 8,500만 원/건)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1] 유로화 환율 예측 자동화
🤖이자율평가(IRP)·이동평균(MA) 모델을 Python으로 직접 구현했습니다. 전공은 무역이었고 코딩 전공자가 아니었지만, AI에게 논리를 설명하고 코드를 짜게 하는 방식으로 개발했습니다. Jupyter Notebook CLI 코드를 비개발자도 실행 가능한 GUI 파일로 재패키징하여 재무실·사업예산팀 안팎에 배포·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2] 반복업무 자동화
🤖매일 아침 이터 관련 뉴스를 수작업으로 찾아서 번역 사이트에서 변환해야만 했던 ITER 국제기구 홈페이지 뉴스를 ChatGPT(OpenAI API) 연동 웹 스크래피로 자동 수집·번역하여 대외협력팀에 배포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의 매번 수작업으로 하던 엑셀 취합을 VBA 매크로로 8개 파일로 구성된 MPR 취합 업무를 자동화했습니다.
🤖국제회의나 주요 위원회 참석 시 ClovaNote 녹취 → Gemini 회의록 정리 및 대시보드 → NotebookLM 팟캐스트형 요약보고 순으로 연결하여 사업단 내부 회의 보고 흐름을 보다 쉽게 처리했습니다.

[3] AI 오케스트레이션 사업기획
🤖Claude(보고서 초안·전략·논리모형), Gemini(기술수요조사·NotebookLM과 연계한 시각화), ChatGPT(대규모 토큰 처리, 딥 리서치)를 단계별로 역할 분담하여 '핵융합 엔지니어링 혁신 R&D' 신규사업을 외부 용역 없이 자체기획 보고서 도출을 완수했습니다. 총사업비 470억 원 규모('27~'31) 사업이며 2027년도 부처(안) 예산에 제기, 국과심 전문위원회 심의에 반영 중입니다.

[4] 조직문화 AI 확산
🤖ChatGPT로 한창 지브리 이미지 만들기가 유행할 때, 미화 담당 여사님들을 배려하여 기관 마스코트 '억도리' 이미지를 생성하여 환경정비 인식개선 포스터를 제작·부착했습니다.
🤖정년퇴임식을 가진 박사님을 위해 본인이 부르신 무반주 곡조 영상에서 Gemini 가사 추출 → 프롬프트 설계 → Suno 생성 파이프라인으로 정년퇴임자 헌정 음원 'ITER Arirang'을 제작하여 드렸습니다.
🤖매번 평가 또는 회의 때 타이머(스톱워치)를 필요로 하여 이를 직접 Gemini CLI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하였고, 이 타이머의 가치를 알아본 상급기관(한국연구재단)으로의 해당 타이머 전파로 이어졌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구분 | 성과 |
|------|------|
| 환율 절감 | 평균환율 대비 '24년 4.7억, '25년 3.1억 / 누적 7.8억 원 절감 |
| 환율 운용 효율 | 송금액 가중 효율성 최근 5년 내 최초 양(+) 전환 (+0.12%, '25년) |
| 반복업무 | MPR 취합 월 2시간 단축 / 연간 48시간 확보 |
| 사업기획 | 외부 용역 없이 470억 규모 R&D 자체기획 / 용역비 8,500만 원 절감 |
| 조직 확산 | 재무실·대외협력팀·연구재단으로 GUI 도구 및 방법론 확장 |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 사례의 차별성은 AI 도구 사용이 아니라 업무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 점입니다.
✅AI 역할 분리 설계 → Claude, Gemini, ChatGPT 기능을 분담, 단일 모델 의존 시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제거
✅비개발자 중심 확산 구조 → Python 분석 코드를 GUI 실행 파일로 변환, 재무실·사업예산팀 전원이 별도 환경 설치 없이 즉시 실행 가능하도록 배포·유지보수
✅반복적 사용 가능성에 대한 실무 적용 검증 완료 → 단순 시연이 아닌 팀내 성과 취합 담당자는 물론 기관 내 재무실·대외협력팀 실제 업무에 도입, 타 부서에서도 생성 AI 활용에 대한 자생적 확산까지 이어진 사례
✅End-to-End 업무 흐름 적용 → 환율 의사결정 → 정보 수집·번역 → 회의 보고 → 신사업기획까지 업무 전 단계에 AI를 연결하여 단계별 병목을 순차 제거, 저부가 반복업무 중심에서 고부가 가치 창출 업무로 조직 역할 전환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핵심 도구 생성 AI는 모두 무료 또는 구독 범위 내에서 접근 가능하며, 이미 팀 내 비개발자 실사용으로 확산 가능성이 실증되었습니다. 또한 실사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코드는 API key만 제거한 상태로 github 리파지토리(github.com/RyuSungyoung)에 포스팅되있으며 환율 예측 모델은 외화를 다루는 어떤 조직에도 적용 가능하고, AI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은 사업기획·보고서 작성·회의 정리 등 일반 사무 환경에 그대로 이식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AI 활용 저관여였던 팀 내 선배들도 여러 생성 AI(Copilot, Notion AI, NotebookLM, Genspark 등)를 업무에 적용해보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딩 전공이 아니어도 됩니다. 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저부터가 학부 때는 무역학을 전공했고, 석사과정에서 코딩 수업에서 B0(개근 최하점)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무엇을 AI에게 시킬 수 있는지 작은 것부터 찾아서, 어떤 AI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 설계만 가능하다면 누구나 확대 재생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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