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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같은 지적 두 번 안 하게, 반려 사례 73건을 AI 검수 규칙으로 바꿨어요
👤 원데이 📅 2026-10-23 👁 조회 64
AI 결과물에서 나온 반려와 검수 지적 73건을 모아 3겹 검수로 바꾸고, 자잘한 질문은 'AI가 정할 일과 제가 정할 일' 표로 줄였어요.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X 계정과 블로그, 유튜브 영상을 혼자 만들어요. 일을 SNS·블로그·영상제작 같은 부서로 나눠 부서마다 Claude Code 세션을 하나씩 띄우고, 그 안에 역할 설명서를 둔 AI 직원을 둬요. 10월 18일에 세어 보니 부서 8곳에 역할 설명서가 31개였어요(한 부서는 지금 꺼 둠).

10월 14~15일 이틀 동안 영상 하나를 고치면서 문제가 26건 나왔는데, 그중 19건을 제가 먼저 찾았어요. AI는 판마다 "검사 통과"라고 보고했지만, 그 검사는 길이·음량·멈춤 같은 숫자만 쟀고 보는 사람에게 이상한지는 재지 않았거든요.

10월 17일엔 썰 쇼츠 한 편을 AI가 프레임 16장만 보고 통과시켰고, 제가 세 가지를 반려했어요. 그러자 AI가 그 세 가지만 잡는 검사 도구를 만들어 왔고, 저는 "지금 만든 검수도구는 딱 내가 말한 것만 체크하는 거고 다른 검수에는 아무 쓸모없는 거잖아."라며 돌려보냈어요.

질문으로 저를 부르는 일도 잦았어요. 9월 26일에 세어 보니 SNS 부서 하나에만 4.5일 동안 제가 명령함에 보낸 답·메모·승인·지시·보류가 129건, 하루 29건꼴이었어요. 그중 66건이 AI 질문에 대한 답이었고요.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중심 도구는 Claude Code예요. 부서 세션이 일을 나눠 맡고, 그림은 ChatGPT, 영상 클립은 Grok에 맡겨요. 숫자가 든 글은 Codex에 근거를 한 번 더 확인시키기도 해요. 아래 네 가지는 Claude Code가 만들어 지금도 쓰는 파일이에요.

반려 사례집부터 만들었어요. 제가 반려한 건 제 말 그대로, 검수에서 나온 지적은 무엇이 이상했는지 한 줄씩 적게 했어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73건이고, 같은 종류끼리 11개 분류로 묶었어요. "물건이나 팔이 갑자기 하나 더 생김", "고친 자리에 티가 남", "캐릭터 얼굴이 컷마다 다름" 같은 식이에요. 줄마다 "다음에 볼 방법"을 붙이고, 같은 종류가 두 번째로 나오면 맨 위 '반복' 칸으로 올려요.

이 사례집을 쓰는 곳이 3겹 검수예요. 먼저 기계 검사가 컷 길이와 음량, 컷별 색 톤을 재고 컷마다 0.25초 간격 장면 시트를 만들어요. 다음엔 새로 부른 AI에게 체크리스트 없이 이 문장만 줘요. "너는 이 쇼츠를 처음 보는 시청자이자 깐깐한 편집자다. 어색하거나 이상하거나 싸 보이거나 앞뒤가 안 맞는 것을 전부 적어라." 무엇을 찾으라고 알려 주면 그것만 보거든요. 마지막으로 반려 사례집 전체를 위에서부터 대조해요. 셋 다 끝나야 "통과"라고 쓸 수 있고, 하나라도 빠지면 "검수 중"이에요.

10월 17일엔 "자잘한 일이 너무 많다, 사소한 거까지 다 물어본다"고 말하고 판단 위임표를 정했어요. 오타·링크·날짜 고치기나 성과 기록은 AI가 하고 나중에 보고해요. 편성 같은 결정은 하루 두 번, 오전 10시와 저녁 8시에 결재함 한 장으로 받아요. 돈·계정·대외 약속은 매번 제가 정해요. 공모전 접수도 여기 들어가서 이 글도 제가 직접 내요.

세션은 다시 켜면 앞 대화를 잊고 이름도 바뀌어요. 그래서 부서마다 핵심 규칙 20줄 이하만 둔 공용 위키, 최근 5일 일을 한 장에 모은 작업기록판, 부서 이름으로 상대 세션을 찾는 주소록을 뒀어요. 새 세션은 위키부터 읽고 첫 보고에 "인수인계·위키 읽음"을 적어요.

결과물은 내보내기 전에 내부 검수 스킬을 한 번 더 돌려 「걸린 것 | 규칙 | 고친 말」 표를 붙여요. 표 없이 "점검 완료" 한 줄은 받지 않아요.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10월 17일 열린 검수를 돌린 판 하나에서 사례집에 새 줄이 9개 붙었어요. 집 안에서 구두를 신은 아빠, 낮 이야기인데 밤 조명, 식탁에서 사라진 숟가락, 자막이 쇼츠 버튼에 가리는 높이 같은 것들이에요. 반복 칸에는 "컷마다 강아지 품종이 다름"이 더해졌고요.

같은 날 뒤 판에서는 단톡방 화면 시각이 7시 12분 다음에 7시 11분으로 거꾸로 가는 것을 열린 검수가 잡았어요. 그 뒤 판에서는 AI 보고 자체가 걸렸어요. "고쳤다"고 보고한 구간을 열어 보니 "서열표를 크게"라는 지시와 달리 화면에선 작게 구석에 가 있었어요. 이 일로 "고쳤다고 보고하기 전에 그 구간을 직접 열어 보고 시각을 붙인다"가 사례집 73번째 줄이 됐어요.

그날 저녁엔 결정할 일 8건이 결재함 한 장으로 올라왔어요.

블로그 원고도 그날 한 편을 검수 스킬에 돌려, 걸린 문장 18줄을 표로 남기고 고치거나 그대로 둔 이유를 달았어요.

단톡방 시각을 잡은 그 판에서도 열린 검수가 4줄을 적은 뒤 제가 3줄을 더 반려했어요(정지 사진으로 때운 장면, 도입부 문장, 아빠 목소리). AI 검수를 둬도 마지막에 제가 보는 일은 그대로예요. 다만 한 번 반려한 건 다음 검수의 한 줄이 돼요.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체크리스트를 늘리지 않았어요. 제가 지적할 때마다 항목을 늘리면 AI는 그 항목만 봐요. 그래서 일을 셋으로 나눴어요. 숫자는 기계 검사가, 처음 보는 눈은 아무것도 모르는 AI가, 제가 전에 싫어한 것은 반려 사례집이 맡아요.

반려는 요약하지 않고 제 말 그대로 남겨요. 같은 지적이 두 번 나오면 맨 위로 올라가서 다음 검수 때 가장 먼저 봐요.

판단 기준에도 날짜와 이유를 붙여요. 위임표에는 언제 정했는지 적는 근거 칸이 있고, 같은 질문을 두 번 받으면 그 답을 표에 옮겨 다음부터 안 물어요.

숫자·날짜는 원본 파일에 있는 것만 쓰고, 확인 못 한 건 "미확인"이라고 적어요. 열린 검수가 "이상 없음"이라고 쓰려면 컷마다 본 것을 한 줄씩 남겨야 해요.

개인정보는 정해진 파일에서 읽기만 하고 메시지나 문서에 옮겨 적지 않아요. AI로 만든 그림은 캡션에 AI 생성이라고 적고, 유튜브에 AI 노래를 올릴 땐 'AI 사용' 칸을 '예'로 고르라고 업로드 안내서에 적어 둬요.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개발을 몰라도 표 두 장과 문장 하나로 시작할 수 있어요.

먼저 반려 표를 만들어요. 칸은 날짜, 무엇을, 내가 한 말 그대로, 분류, 다음에 볼 방법이에요. 같은 분류가 두 번째로 나오면 맨 위로 올려요. 엑셀이나 메모장이면 돼요.

그다음 결과물을 낼 때 AI를 둘 써요. 하나는 이 표를 대조하게 하고, 다른 하나는 새 대화창에서 아무 표도 주지 않고 "처음 보는 사람이자 깐깐한 편집자로서 이상한 걸 전부 적어라. 없다고 쓰려면 부분마다 본 것 한 줄은 남겨라"만 줘요. 영상이 아니라 문서라면 "컷"을 "문단"으로 바꿔 쓰면 돼요.

마지막으로 AI가 정할 일과 내가 정할 일을 세 칸으로 나눠요. 처음엔 빨간 칸에 돈·계정·외부 약속만 두고, 같은 질문을 두 번 받을 때마다 한 줄씩 옮기면 돼요.

기계 검사는 영상일 때만 스크립트가 필요했어요. 나머지는 표와 문장이라 보고서 검토에도 옮겨 볼 만해요. 저는 아직 세 겹을 다 돌린 게 영상뿐이고, 블로그 글엔 스킬 검수 표까지만 붙여요.
📎 첨부파일 (1)
📄 첨부_업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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