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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공모전 공고 링크 하나로 시작해, AI 에이전트와 하루 만에 공모전 2개를 분석·제작·제출한 1인 사업자의 업무 방식
👤 반짝이는기린178 📅 2026-10-21 👁 조회 73
휴대폰 채팅으로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공고 분석, 공공데이터 분석, 6컷 만화 제작, 신청서 입력까지 수행하고, 사람은 결정과 검수만 맡아 하룻밤에 공모전 2개를 제출한 1인 사업자의 사례
###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방송 홍보물 제작을 하는 1인 사업자입니다. 정부·공공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공고문 읽기, 참가 조건 확인, 데이터 분석, 결과물 제작, 신청서 작성까지 혼자 하기엔 시간이 늘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휴대폰으로 일합니다.

그래서 공모전 지원 업무 전체를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저는 휴대폰 채팅으로 "무엇을 할지"만 정하는 방식으로 일해 보았습니다. 시작은 공모전 신청 페이지 링크 하나와 "기획서 어떻게 써야 해?"라는 질문이었습니다.

###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PC에서 돌아가는 AI 에이전트(Claude)에게 휴대폰 채팅으로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PC의 브라우저·파일·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며 일을 진행하고 결과 파일을 채팅으로 보내 주는 구조입니다.

- **공고 분석**: 공고문 PDF와 신청 페이지를 읽고 마감일, 평가 배점, 필수 조건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로 고른 대회가 현장 방문 필수라는 것을 AI가 찾아냈고, 온라인으로만 가능한 다른 부문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공모전 ① 데이터 문제해결 부문**: 주제 후보 3개 중 제가 "폭염 취약 노인과 무더위쉼터 공백"을 고르자, AI가 공공데이터 3종(기상산업기술원 쉼터 자료, 행정안전부 2026년 9월 연령별 인구, 행정동 경계)을 내려받아 결합하고 Python으로 공백지수와 K-means 군집분석을 수행했습니다. 그래프 5장과 7단계 레시피 문구를 만든 뒤, 브라우저로 포털에 직접 입력하고 제출했습니다.
- **공모전 ② AI 활용 저작권 콘텐츠 공모전**: AI가 콘티 3안을 제시하고 제가 하나를 골랐습니다. 캐릭터 시트를 먼저 확정한 뒤 GPT Image 2로 6컷을 그리고, 말풍선과 대사는 오픈소스 도구로 실제 글꼴(Jua, OFL)을 써서 얹었습니다. 공식 양식의 AI 창작 기술서도 작성해 함께 제출했습니다.

###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하룻밤 사이에 공모전 2개 제출**: 2026년 10월 21일 새벽 0시 40분쯤 시작해 약 4시간 만에 두 공모전을 모두 제출 완료했습니다(첨부한 제출 완료 화면 참고). 혼자였다면 공고를 읽고 조건을 정리하는 데만 하루가 걸렸을 일입니다.
- **사람은 결정만**: 제가 한 일은 주제 고르기, 콘티·캐릭터 승인, 로그인, 동의 체크, 최종 확인이었습니다. 지시와 결정은 대부분 휴대폰 채팅으로 전달했습니다.
- **분석 결과의 질**: 서울 425개 동 중 241개 동이 평균 쉼터 수용률(고령자 100명당 8.2명)에 못 미치고, 공백지수 순으로 50개 동만 보강해도 부족분의 34.6%가 해소된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무작위 보강보다 약 1.7배 효율적이라는 검증까지 AI가 수행했습니다.

솔직한 실패도 있었습니다. AI가 파일 업로드 성공 신호(201)를 실패로 잘못 판정해 약 2시간을 "서버 장애"로 기다렸습니다. 사실은 필수 동의 체크가 빠져 있었는데, 이를 찾아낸 건 화면을 직접 본 저였습니다. 그 뒤로 AI의 판단은 반드시 실제 화면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AI에게 맡기는 범위"를 미리 정해 둔 것**입니다.

1. **AI가 바로 하는 일**: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초안 작성, 화면 입력, 파일 정리.
2. **AI가 묻고 하는 일**: 돈이 드는 일, 되돌리기 어려운 일, 취향이 갈리는 결정(주제·콘티는 후보 2~3개를 보여 주고 제가 고름).
3. **사람만 하는 일**: 로그인, 본인인증, 결제, 그리고 최종 검수.

검수 단계에서 실제로 문제를 잡았습니다. AI가 그린 캐릭터의 운동화에 실존 브랜드 로고처럼 보이는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작권·상표를 다루는 작품에서 치명적일 수 있어 무늬 없는 운동화로 고쳤습니다(첨부 PDF 3쪽 전후 비교). 또 공모전 규정의 필수 표기 문구와 AI 창작 기술서 제출 조건을 AI가 신청서 화면에서 발견해, 빠뜨리지 않고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필요한 것은 브라우저와 파일을 다룰 수 있는 AI 에이전트 하나와 "맡기는 범위" 규칙뿐입니다.

1. 공모전 링크를 주고 "조건과 마감, 평가 기준을 표로 정리해 줘"라고 시작합니다.
2. AI가 주제 후보를 2~3개 내면 내가 고릅니다. 실제 경험이나 공공데이터처럼 근거가 있는 주제를 고릅니다.
3.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직접 확인합니다. 특히 남의 로고·캐릭터와 비슷한 부분, 규정상 필수 항목을 봅니다.
4. 로그인·본인인증·동의는 직접 하고, 제출 화면은 마지막에 눈으로 확인합니다.

AI가 일을 빠르게 해 주는 만큼, 사람은 "고르고 확인하는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이 방식으로 1인 사업자도 공모전처럼 손이 많이 가는 일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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