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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딸깍 몇번으로 해외 환자와 소통 및 안내하기
👤 신비한독수리232 📅 2026-10-19 👁 조회 147
해외 환자분 문의에 답할 때 ChatGPT로 한·영 안내문 초안을 만들고, 치료 판단과 비용은 제가 직접 확인해서 해외환자 소통과 안내에 들어가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했습니다.
1.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영문 홈페이지를 보고 해외에서 문의가 꽤 들어옵니다. 대부분 이 치료가 가능한지, 비용은 얼마인지, 한국에 며칠 있어야 하는지를 한 번에 물어보세요. 진료 보면서 이걸 영어로 정확하게 정리해 답하는 게 늘 부담이었습니다. 보통 비용, 주의사항, 질문에 대한 대답등을 영어로 명료하게 보내는 작업에서 한분당 30분~1시간씩은 소요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2.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ChatGPT 및 claude 를 썼습니다. 직원이 전달해 준 문의 내용에 "이 환자는 이렇게 치료하고, 비용은 이렇게 잡는다" 정도만 짧게 덧붙여 넣었어요. 그러면 내부 확인용 한국어 메모, 환자에게 보낼 영어 답장, 견적표까지 초안으로 나옵니다. 저는 그걸 읽어 보면서 제 의도와 다른 부분을 다시 고쳐 달라고 했습니다. 진단이나 치료 결정은 당연히 제가 하고, AI는 그걸 글로 옮기는 역할만 맡겼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답변 (주의사항, 체류기간등)은 메모리로 학습을 시켜놓아 여러번 설명할 필요 없게 맞춤 설정 해놓았습니다

3.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엔 AI가 제 말을 잘못 알아들은 적도 있었습니다. 크라운 교체 문의였는데 제가 말하지도 않은 온레이 옵션을 넣었고, 예방 차원에서 신경치료를 하는 것처럼 써 놨더라고요. 예방 목적의 신경치료는 하지 않고, 필요 여부는 진찰 후에 판단한다고 다시 설명해서 고쳤습니다.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고 나서 몇 가지를 학습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지 않는 치료가 무엇인지,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는지 예시 답변을 정리해 넣었습니다. 비용도 헷갈리지 않게 기준을 분명히 잡아 줘야 했습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을 같은 단가로 보는 것, 예전에 해 드린 크라운에 문제가 생긴 환자분은 그 비용을 이번 견적에서 빼 드리는 것, 환율 기준 같은 것들입니다. 처음에는 영어 문법이 맞는지, 문장이 어색하지 않은지 확인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복하면서 다듬어 가다 보니, 지금은 제 의도가 잘못 전달되지 않았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수준이 됐습니다.

4.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I가 틀린 걸 매번 고치다 보니, 아예 규칙으로 정리해 두게 됐습니다.
가격표에 없는 금액은 지어내지 말고 저에게 물어볼 것
"반드시", “100%” 같은 말은 쓰지 말 것
합계는 꼭 검토할 것
견적 끝에는 "실제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문구를 넣을 것 등등
같은 실수나 반복되는 상황을 기억하도록 하는 게 제가 원하는 완성된 ai에 접근하는 제 나름의 방법이었습니다.

5.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K팝이나 K컬처 덕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점점 늘고 있고, 환율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한 시기라 이런 문의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채팅창에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설명하며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처럼 자기 가격표, 쓰면 안 되는 표현, 자주 받는 질문의 예시 답변 같은 몇 가지 규칙을 정리해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들어 두면, 다음부터는 문의 내용만 넣어도 훨씬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작은 병원이나 가게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만 고객 이름이나 연락처는 넣지 않는 게 좋고, 최종 판단과 발송은 꼭 사람이 직접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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