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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코딩을 모르는 1인 창업자가 AI 에이전트 팀과 함께 웹서비스를 열기까지
👤 활발한여우373 📅 2026-10-17 👁 조회 124
코딩을 모르는 1인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개발·배포·서류·자료 조사를 역할별 AI 에이전트에게 나눠 맡기고, 결정과 발송은 직접 승인하는 방식으로 실제 웹서비스를 출시한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혼자 창업한 1인 대표이고, 코딩은 전혀 모릅니다. 만들고 싶은 서비스는 분명했습니다. 약속이나 편지를 쓰고 봉인하면, 정한 날짜까지 잠겨 있다가 그날 열리는 '케이타임캡슐 K의 약속'입니다. 서로를 쉽게 믿지 못하고 말을 가볍게 하는 요즘, 한 번 한 약속을 지키는 경험이 신뢰를 조금씩 되찾게 해 준다고 믿었습니다.
문제는 일의 양이었습니다. 웹 개발, 배포, 결제 연동, 결제사 심사 서류, 알림톡 신청, 사업자·통신판매 규정 확인까지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는 회사'에 역할별 AI 직원을 두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여러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일을 맡길 수 있는 Grok Bot을 썼습니다. 작은 회사처럼 역할을 나눴습니다.
• 비서실장: 다른 에이전트들의 일을 정리하고, 제가 결정할 것만 모아 옵니다.
• 프로덕트·빌드: 웹앱 코드를 쓰고 고친 뒤 Vercel에 배포하고, Supabase 데이터베이스와 이메일 발송을 연결했습니다.
• 결재·인프라: 토스페이먼츠 결제 연동과 결제사 심사 답변·서류를 준비했습니다.
• 마케팅·글쓰기: 짧은 영상, 카드 이미지,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 제안 편지, 제 책의 영문 전자책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 리서치·영업: 사업자·통신판매 규정, 전화 착신 전환, 세금 고지 같은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 경비: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는지 등을 지켜봅니다.
저는 말로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 승인하거나 되돌렸습니다. 소개용 그림은 제 사진을 넣어 Grok으로 연필 스케치 느낌의 일러스트로 만들었습니다.(동영상1. 제 사진으로 Grok에서 만든 연필스케치 자화상으로 웹서비스 사용법 제작)
(이미지2. 역할별 에이전트 목록(비서실장, 프로덕트, 빌드 등)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코딩을 모르는 제가 쓰기·봉인·잠금·개봉의 4단계가 실제로 작동하는 웹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은 카카오 승인을 받았고, 결제사 심사를 거쳐 2026년 10월 7일 실제 결제 키로 사이트를 열었으며 실제 결제 테스트도 성공했습니다. 준비부터 출시까지 약 4주가 걸렸고, 개발자는 따로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제 시간의 쓰임입니다. 모르는 기술을 붙잡고 헤매던 시간이, 무엇을 할지 판단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제 서비스: 케이타임캡슐 K의 약속 https://time-capsule-mocha-five.vercel.app
(이미지3. 실결제 성공 후 봉인, 약속 화면)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I 자동화 트렌드에 두려움을 가질 때 인간과 함께 하는 AI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며 진행했습니다. 저의 원칙은 하나입니다.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는 초안과 실행, 최종결정은 사람'. 그 사이에서 저는 조율의 시간을 갖습니다.
• 업무 지시 후 나온 초안, 실행 영역에서 외부로 나가는 이메일·메시지·게시물은 모두 제 승인 후에만 보냅니다.
• 사업의 방향과 저의 가치관 및 업무 규칙을 글로 적어 두었습니다. 예를 들면 사이트에 군더더기 설명을 넣지 않는다, 직관적 디자인을 선호한다, 말투는 진심을 담아 담백하게, 결제 심사 중에는 운영 중인 사이트를 바꾸지 않는다 등
• AI가 친절하게 하려고 사용 안내 문구를 잔뜩 넣었을 때는 되돌리게 했습니다. 서비스의 방향과 맞지 않았고 사업자인 저 또한 조용히 약속을 지키는데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모든 결과물은 제가 직접 보고 승인하거나 되돌렸습니다.
• API 키와 결제 정보의 경우 채팅에 붙여 넣지 않고 비밀값으로 따로 관리했고, 고객 정보는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람이 나오는 이미지는 제 사진으로, 제가 직접 만든 것만 사용했습니다.
(이미지4. 승인요청 화면 예시)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코딩을 몰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실행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는 일을 역할별로 나눠 에이전트를 만듭니다.
2. 에이전트 간 조율을 맡을 비서 에이전트를 하나 둡니다.
3. 결정은 반드시 사람이 합니다.
4. 지켜야 할 규칙을 글로 적어 줍니다.
5. 보내기 전에는 꼭 확인하고 승인합니다.
6. 문서 하나, 조사 하나처럼 차근 차근, 작게 시작합니다.
작은 가게 사장님, 프리랜서처럼 혼자 여러 일을 하는 분들께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AI에게 일을 맡겨도 조율의 시간을 거친 뒤 내리는 결정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1인 기업으로서 AI에이전트와 한 팀처럼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5. 정해둔 운영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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