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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근무표 좀 짜줘!” 어머니의 반복되던 부탁을 AI로 자동화하다.
👤 용감한펭귄724 📅 2026-10-16 👁 조회 102
어머니의 근무표 부탁을 ChatGPT와 Claude로 자동 계산·알림 스케줄러로 만든 사례
장애인활동지원사인 어머니의 반복적인 근무표 작성 요청에서 출발해, ChatGPT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Claude로 바우처 배정시간 역산·휴일 1.5배 인정시간·무급휴게·결근 재배분을 반영한 근무표 스케줄러를 구현했습니다. 실제 휴대폰에서 화면을 고치고 하루 4번의 카드태그 알림까지 연결한 비개발자의 AI 협업 사례입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희 어머니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매달 이용자별로 배정된 시간을 맞춰 근무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계산이 복잡하다며 저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활동지원 업무는 이용자마다 월 배정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단순히 시간을 근무일수로 나누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무요일과 시작시간이 다르고, 휴일 가산이나 무급휴게를 고려해야 하며, 이용자와 지원사의 사정으로 결근이나 시간변경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월초에 대략적인 시간을 배분해 근무하시다가 월말이 가까워지면 사용한 시간과 남은 배정시간을 다시 계산해 나머지 날짜에 맞추는 방식으로 관리하셨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근무표 작성을 도와드리면서 이런 반복적인 시간 계산과 배분은 AI로 충분히 자동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우리 엄마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 비슷한 방식으로 일하는 다른 근로자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유료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을까?”
2026년 9월 29일, ChatGPT에게 처음으로 질문했습니다.
“스케줄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스케줄표를 작성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이미 만들어서 파나?”
처음에는 기존 프로그램의 종류와 사업화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이후 ChatGPT와 대화하며 MVP를 만들기 전에 아이디어만으로 평가받거나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질문했고, 추천받은 2026년 IP디딤돌 프로그램의 아이디어 권리화 신청서 초안을 ChatGPT와 함께 작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근무조건과 필요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원래는 아이디어의 효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먼저 검토받고 개발을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당장 어머니가 사용할 10월 근무표부터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실제 업무에서 발생한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AI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저는 전문적인 코딩 지식 없이 ChatGPT와 Claude의 역할을 나누고, 두 AI의 결과를 연결해 프로그램을 구현했습니다.
ChatGPT는 기존 서비스 조사와 요구사항 문서 정리에 썼고, Claude는 구현에 썼습니다. Claude는 대화 안에서 바로 실행되는 웹페이지(아티팩트)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서버나 설치 없이 만든 화면을 휴대폰에서 바로 열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ChatGPT — 아이디어 탐색과 요구사항 문서화
먼저 ChatGPT에 기존 스케줄 관리 프로그램과 유료화 가능성을 질문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실제 근무조건을 ChatGPT와 함께 프로그램 요구사항 문서로 정리했습니다.
월 배정시간, 근무요일, 시작시간, 휴일 가산, 휴게시간, 지정일 휴무, 결근 후 시간 재배분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AI와 작성한 문서가 이후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가 됐습니다.
2. Claude — 사업 가능성 교차검토
9월 30일 오전 0시 18분, ChatGPT와 정리한 아이디어 문서를 Claude에게 전달하며 질문했습니다.
“위의 글을 읽고 해당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돈 받고 서비스할 수 있을지 분석해줘.”
Claude는 프로그램 제작은 가능하지만, 개인 활동지원사에게 유료 구독료를 받는 사업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매달 근무표 작성을 부탁하고, 계획이 변경될 때마다 다시 계산해야 하는 실제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월초에 한 번 사용하는 계산기보다 한 달 내내 근무 완료 여부와 남은 시간을 관리하는 스케줄러가 필요하다는 점을 구체화했습니다.
3. Claude — 어머니의 실제 근무조건으로 첫 근무표 제작
9월 30일 오전 0시 29분, Claude에게 어머니의 실제 근무조건 10가지를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자 A: 월 250시간, 휴일 없이 매일 오전 7시 시작
이용자 B: 월 100시간, 월요일~금요일 오후 4시 시작
일요일과 공휴일은 1.5배 가산을 적용하는 계산조건
4시간 근무 시 30분 무급휴게 반영
월 배정시간을 가능한 한 균등하게 배분
출근·휴게 시작·휴게 종료·퇴근 카드태그 시각 표시

Claude는 이 조건을 바탕으로 2026년 10월 근무표를 작성했고, 두 이용자의 계획상 인정시간이 각각 250시간과 100시간에 맞도록 계산한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이 계산규칙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휴일 가산은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안내」, 4시간 근무 시 30분 휴게는 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른 것입니다.
프로그램 화면에서 월 합계가 목표시간(250시간·100시간)과 맞는 것은 확인했지만, 날짜별 계산을 손으로 따로 검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업무에 쓰기 전에는 기관의 공식 기록과 대조해 볼 계획입니다.
4. Claude — 3분 만에 조작 가능한 웹 시제품 구현
오전 0시 51분, 저는 다시 요청했습니다.
“10월꺼를 직접 짜볼 수 있게 만들어줘봐.”
오전 0시 54분, Claude는 월 배정시간과 근무요일, 시작시간 등을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웹 시제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았는데도 짧은 대화만으로 실제 조작 가능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이 놀라웠습니다.
5. Claude — 일회성 근무표를 관리형 스케줄러로 확장
첫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근무표를 한 번 생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오전 1시 3분, Claude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했습니다.
“근무표 짜고 나면 스케줄러 기능도 있어야 해. 계획대로 근무했다면 근무확인 체크를 하고, 날짜가 지날수록 누적근무시간을 볼 수 있게 하고, 근무를 못한 날에는 결근으로 처리하고 그 시간만큼 남은 잔여일수에 다시 배분해야 해.”
오전 1시 6분, 근무 완료 확인, 누적·잔여시간 계산, 결근 처리, 남은 근무일에 대한 자동 재배분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재배분 방식도 남은 날짜에 균등하게 나누거나 특정 요일에만 추가하도록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6. Claude — 실제 휴대폰 사용환경에 맞춘 UI·UX 개선
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 확인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목록형과 달력형을 모두 제공하도록 하고, 목록 화면에서 날짜와 이용자별 항목의 행·열 방향을 변경했습니다.
이후에도 화면이 잘리는 문제, 이용자 A·B의 정보가 한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 근무 완료 버튼의 가독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수정 요청했습니다. 화면이 잘릴 때는 휴대폰 화면을 캡처해서 보냈습니다.
Claude는 휴대폰 화면에 맞춰 표의 스크롤 방식, 정보 배치, 글자와 버튼 크기를 개선했습니다.
주 52시간 초과 같은 경고 문구는 근무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판단해 화면 맨 아래로 옮겼습니다.
7. Claude — 카드태그 알림 구현과 실제 알림 확인
어머니는 출근·휴게 시작·휴게 종료·퇴근 시각에 카드태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휴대폰에 알람을 일일이 등록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근무표에 입력된 시각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지 Claude에게 질문했습니다.
웹브라우저가 종료된 상태에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캘린더를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Claude는 근무표의 출근·휴게 시작·휴게 종료·퇴근 시각으로 캘린더 일정 파일(.ics)을 만드는 기능을 구현하고, 몇 분 전에 알릴지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 10월 근무표 전체를 담은 일정 파일(일정 212개, 10분 전 알림)도 대화창으로 함께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파일을 열어도 캘린더 연결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화면을 캡처해 보내자 Claude가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캘린더 앱으로 여는 방법을 안내했고, 이 일정 파일을 제 휴대폰 캘린더로 가져와 10월 한 달의 카드태그 일정과 알림이 계획 시각대로 등록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10월 16일에는 이용자 A 휴게 시작(오전 10:30) 10분 전에 알림이 실제로 울리는 것도 확인했습니다(증빙 결과 화면 D·E).
이처럼 저는 AI에게 한 번에 완성된 프로그램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ChatGPT로 기획·문서화 → Claude로 교차검토 → 첫 근무표 생성 → 웹 MVP 구현 → 실제 조작 → 기능 추가 → 모바일 개선 → 실제 알림 확인
과정을 반복하며 필요한 업무도구를 만들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매달 수작업으로 근무시간을 계산하고 변경할 때마다 다시 맞추던 일을, 근무표 자동생성과 지속적인 시간관리 기능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10월 근무표 한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건을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조작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케줄러가 만들어졌습니다.
첫째, 월 배정시간에 맞는 근무표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용자별 배정시간과 근무조건을 입력하면 날짜별 출근·휴게·퇴근 시각을 계산합니다.
어머니의 10월 근무조건으로 만든 첫 근무표에서는 이용자 A의 목표 인정시간 250시간, 이용자 B의 100시간에 맞춘 계획을 생성했습니다.
둘째, 근무 완료와 누적·잔여시간을 관리합니다.
근무한 날짜를 완료 처리하면 누적 인정시간과 실제 근무시간, 남은 배정시간과 근무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월 15일 기준으로 「오늘까지 계획대로 근무 완료 처리」 버튼을 눌러 10월 1~15일 근무 26건을 한 번에 완료 처리하자, 이용자 A의 누적 인정시간 126시간 52.5분(남은 배정시간 123시간 7.5분), 이용자 B의 누적 인정시간 52시간 20분(남은 배정시간 47시간 40분)이 표시됐습니다.
셋째, 결근이나 시간변경이 생겨도 남은 시간을 다시 배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일정이 변경되면 남은 배정시간을 다시 계산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결근이나 시간변경을 입력하면 남은 근무일을 기준으로 시간을 재계산할 수 있습니다. 전체 근무일에 고르게 배분하거나 특정 요일에 추가하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여러 이용자의 근무시간 충돌과 월말 부족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 간 근무시간이 겹치거나 목표시간을 채우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경고를 표시합니다.
다섯째, 휴대폰에서 편리하게 근무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력형에서는 한 달 전체 일정과 완료·결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목록형에서는 날짜별 출근·휴게·퇴근·인정시간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휴대폰 화면에 맞춰 정보 배치와 가독성도 개선했습니다.
여섯째, 카드태그 알림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출근·휴게 시작·휴게 종료·퇴근 시각을 휴대폰 캘린더 일정으로 등록해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성된 일정 파일을 휴대폰 캘린더로 가져와 일정과 알림이 계획 시각대로 등록되고, 설정한 대로 10분 전에 알림이 울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증빙 결과 화면 D·E). 다만 근무계획이 변경되면 변경된 일정을 캘린더에 다시 반영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처음 정한 근무시간을 반드시 그대로 지키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은 계획대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근무가 변경돼도 남은 배정시간을 다시 계산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현재 프로그램은 실제 어머니의 업무조건을 바탕으로 주요 기능을 테스트한 작동형 MVP입니다.
정확한 시간 절감률이나 다른 활동지원사의 유료 이용 의향까지 측정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느낀 변화는 분명합니다. 예전에는 근무표를 짤 때마다 30분 정도 머리를 쓰며 시간을 나누고 합계를 맞춰 봐야 했는데, 이제는 조건만 넣으면 버튼 한 번으로 계산이 끝납니다.
다만 어머니께는 아직 만나서 사용법을 설명드릴 시간이 없어, 어머니가 직접 써 보시지는 못했습니다. 어머니께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실제 한 달 근무에 써 보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수작업 계산을 프로그램으로 처리하고, 근무 중 발생하는 변경사항까지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직접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저만의 AI 활용 방식은 한 AI에게 모든 판단을 맡기지 않고, 두 AI의 역할을 나누어 활용하면서 실제 업무를 기준으로 검증하고 개선한 것입니다.
첫째, AI가 작성한 문서를 다른 AI의 개발자료로 활용했습니다.
ChatGPT와 함께 어머니의 실제 근무조건을 기능요건 문서로 정리했습니다.
이 문서를 Claude에 그대로 전달해 사업화 가능성을 교차검토받고,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했습니다.
한 AI와 만든 문서를 다른 AI의 입력자료로 연결하면서 아이디어 기획에서 개발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작은 시제품을 먼저 만들고 실제 결과를 보면서 기능을 확장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기획한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의 10월 근무표를 먼저 만들어본 뒤, 근무 완료 확인과 누적시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결근 재배분, 달력형·목록형 보기, 모바일 화면 개선, 카드태그 알림까지 실제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셋째, AI의 제안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Claude가 미사용 바우처 시간의 소멸을 전제로 경고 기능을 제안했을 때, 저는 이월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다시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Claude는 기존 설명을 수정하고 이월시간을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 Claude가 주 52시간 초과 경고를 “확인할 것”이라는 이름으로 화면 위쪽에 보여줬을 때, 저는 맨 아래로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활동지원사는 대부분 주 52시간을 넘지 않게 일정을 짜고, 넘을 때는 이용자별로 서로 다른 센터에 등록해 일하기 때문에 근무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경고였기 때문입니다.
AI가 중요하다고 본 정보라도,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방식에 맞춰 사람이 우선순위를 다시 정한 사례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AI가 제도나 계산규칙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바우처의 이월 범위, 인정시간, 가산규칙 등은 이용자의 조건과 해당 제도의 공식 기준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AI의 답변을 그대로 확정적인 업무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넷째, 사용자가 직접 UI·UX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휴대폰에서 화면이 불편할 때 단순히 “예쁘게 고쳐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목록보기에서 이용자a 이용자b x축과 날짜표시 y축을 서로 바꾸면 좀더 보기 편할거같아”
“이용자A아래 이용자B가 바로보이게 해주고 오늘까지 계획대로 근무 완료처리도 왼쪽정렬로 잘보이게해줘”
처럼 실제 문제와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화면 오른쪽이 잘려 보일 때는 말로 설명하는 대신 휴대폰 화면을 캡처해서 보냈고, Claude가 원인(목록 표가 페이지 전체 폭을 넓히는 문제)을 찾아 고쳤습니다.
수정된 화면을 다시 확인하며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책임 있는 사용을 고려했습니다.
개발과 테스트에는 실제 이용자의 이름 대신 이용자 A, 이용자 B라는 익명 표기를 사용했습니다.
현재 프로그램은 별도의 서버 데이터베이스에 근무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사용 중인 브라우저의 저장공간을 활용하며 계산도 프로그램 내부에서 처리합니다.
다만 브라우저 저장만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완전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사용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공식 바우처 잔액이나 기관의 근무·결제기록을 대신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의 근무계획과 시간관리를 보조하는 도구입니다.
근무 완료 여부는 사용자가 확인하고, 계산 결과도 실제 기록 및 기관의 공식 기준과 대조해야 합니다.
저는 AI를 최종 판단자가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협업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문적인 코딩 지식보다 자신이 반복해서 하는 업무의 불편과 계산규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반복되는 불편을 AI에게 설명합니다.
어떤 업무를 반복하고 있고 무엇이 어려운지, 기존에 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질문합니다.
2단계. 실제 업무조건을 규칙으로 정리합니다.
월 배정시간, 근무요일, 시작시간, 휴무, 휴게시간, 일정변경처럼 사람이 판단하던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제가 실제로 입력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와 규칙만 자신의 업무에 맞게 바꾸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1. 우리엄마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고계셔
2. 장애인에게 나라에서 매월 지급되는 활동지원사를 사용가능한 시간이 배정돼
3. 휴일-일요일, 공휴일은 3시간근무했을때 1.5배인 4.5시간으로 계산해
4. 250시간을 사용하는 장애인한테 근무시작시간은 오전7시야
5. 100시간을 사용하는 장애인한테 근무시작시간은 오후4시야
6. 250시간 장애인에게는 휴일없이 매일근무해
7. 100시간 장애인에게는 월-금 근무해
8. 26년 10월기준으로 모든요일에 거의 균등하게 시간을 배정
9. 4시간근무시 30분 무급휴게시간이 들어가야함
10. 출근시 카드찍고 휴게시작에 카드찍고 휴게종료때 카드찍고 퇴근할때 카드찍어
이러한 조건으로 26년 10월 우리엄마의 스케줄표를 작성해줘봐
3단계. 작은 결과물부터 구현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 실제 한 달의 근무표처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을 먼저 만들어봅니다.
4단계. 직접 사용하며 부족한 부분을 수정합니다.
계산 결과가 맞는지,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 휴대폰에서 보기 편한지 확인하고 AI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반복합니다.
완성한 근무표는 아래 주소에서 누구나 직접 써볼 수 있습니다. 입력한 근무 기록은 각자의 브라우저에만 저장되며, 처음 열면 10월 예시 조건(이용자 A·B)이 들어 있습니다.
https://claude.ai/artifact/QkMDMGuU1qiKFUoGbb2mKq
5단계. 실제 업무와 공식 기준으로 최종 검증합니다.
특히 근무시간, 임금, 서비스 인정시간처럼 중요한 계산은 AI의 설명만 믿지 않고 실제 기록과 해당 기관의 공식 기준을 확인합니다.
월별로 정해진 시간을 여러 근무일에 배분하고, 실제 근무가 달라지면 남은 시간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활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향후 방문요양, 아이돌봄, 가사·간병 등 비슷한 방식으로 서비스 시간을 관리하는 분야에도 각 제도의 규칙을 반영하면 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실제 근무조건을 중심으로 테스트한 단계이며, 다른 분야에 적용하려면 별도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문제와 기준을 제시하고, AI가 구현을 돕고, 사람이 결과를 검증한다면 개발자가 아니어도 자신에게 필요한 업무도구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이번 AI 활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경험이자,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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