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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공고문 한 장에서 접수까지 — AI와 역할을 나눠 하루에 공모전 5개, 작품 7개를 낸 서류 자동화 기록
👤 고요한토끼454 📅 2026-10-09 👁 조회 115
공고문 분석·양식 작성·법규 검토·도면 작도는 AI에게, 선택·사실 확인·본인인증·최종 제출은 사람에게 나눠 맡겨 하루 동안 5개 공모전에 7개 작품을 접수한 실제 기록입니다.
한 줄 결론: 공고문 분석·양식 작성·법규 검토·도면 작도·서류 정리는 AI에게, 선택·사실 확인·본인인증·최종 제출은 사람에게 나눠 맡기는 방식으로 2026년 10월 9일 하루 동안 5개 공모전에 7개 작품을 접수했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들으면서 외부 공모전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작품보다 '서류'였습니다. 공고문은 길게는 16쪽에 이르고, 신청서는 한글(HWP) 양식, 동의서·서약서는 자필 서명 PDF, 시안은 A3 300dpi, 접수는 구글폼·전용 홈페이지·이메일로 제각각입니다. 공고문을 읽고 요구사항을 빠뜨리지 않는 일에만 작품 제작보다 더 많은 시간이 들었고, 서류 한 장만 빠져도 심사에서 제외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작품의 핵심 아이디어와 최종 판단만 사람이 하고, 반복되는 문서 작업은 AI에게 맡기면 몇 개까지 낼 수 있을까?"를 직접 실험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도구는 세 가지 역할로 나눴습니다.
- Claude Code(AI 코딩 에이전트): 공고문 PDF·홈페이지를 읽고 요구사항 체크리스트 작성, 법령 원문 조회, 신청서·동의서 자동 작성, 도면 작도 코드 작성, 제출 파일 규격 검사
- ChatGPT(이미지 생성): 만화·AI 이미지·간판 시안 등 작품 이미지 생성과 단계별 수정
- Real-ESRGAN(업스케일링)·Python: 해상도 보정, PDF 합본·용량 조절

공모전 하나를 처리하는 흐름은 매번 같은 5단계였습니다.
1단계 공고문 → 체크리스트: 공고문과 첨부 양식을 AI에게 읽혀 "제출물·규격·마감·심사 배점·실격 사유"를 표로 뽑습니다. 심사 배점을 먼저 보고 작품 방향을 거꾸로 정합니다. (예: 간판 공모전은 '실현가능성 25점 = 옥외광고물 법령 준수'라서, 시안을 만들기 전에 지자체 옥외광고물 조례 원문부터 찾았습니다.)
2단계 컨셉 비교: AI가 3~5개 안을 제안하면 사람이 하나를 고릅니다. 고르는 이유를 한 줄로 남겨 두면 그대로 신청서의 '기획 의도'가 됩니다.
3단계 단계별 생성: 이미지는 '컨셉 → 디자인 요소 → 시안 → 수정 → 시뮬레이션'으로 쪼개서 생성합니다. 한 번에 완성본을 요구하지 않고, 수정 단계에서는 "레이아웃은 그대로, 이 요소만 바꿔 줘"처럼 바꿀 곳만 지시했습니다.
4단계 서류 자동 작성: 신청서·동의서는 AI가 공고문 서식(글꼴·줄간격·쪽수 제한)에 맞춰 만들고, 한글 파일과 PDF를 함께 뽑습니다. 프롬프트·이미지가 자동으로 표에 들어가 '작성 과정 기록' 칸이 저절로 채워집니다.
5단계 검수 후 제출: 글자 수·바이트 수·파일 용량·해상도를 AI가 숫자로 검사하고, 사람이 최종 화면을 확인한 뒤 직접 제출 버튼을 누릅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하루 동안 5개 공모전, 7개 작품 접수: 한국마사회 말 AI 이미지(3점), 국립강원전문과학관 4컷 과학만화, 생성형AI 위험성 찾기 제보, AI 활용 저작권 콘텐츠(6컷 만화), AI 활용 옥외광고 간판 디자인. (수상 결과는 11월 발표 예정)
- 서류 누락 없음: 공고문마다 체크리스트를 먼저 만든 덕분에 7개 작품 모두 필수 서류를 갖춰 접수했고, 접수 확인 화면까지 검증했습니다.
- 사람이 놓쳤을 문제를 AI가 먼저 잡았습니다.
· 한 사이트는 "최대 5,000자"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약 4,000바이트(한글 약 1,300자)에서 저장이 실패했습니다. 오류 원인을 바이트 수로 좁혀 분량을 줄인 뒤 재제출했습니다.
· 간판 시안 PDF가 15MB라 업로드 제한(10MB)에 걸리자, 판넬 해상도를 300dpi 이상(약 460dpi)으로 유지한 채 6.7MB로 줄였습니다.
· 한글 2018에서 공식 양식의 '배경 없음' 칸이 검정으로 나오는 문제를 HWPX 파일 구조까지 확인해 우회했습니다.
- 간판 공모전에서는 광주광역시 옥외광고물 조례 제8조(돌출 폭 30cm 이내, 창문 사이 벽면 높이 이내)를 근거로 간판 규격을 3,600×540mm, 돌출 폭 160mm로 정하고, 정면도·측면도·설치 입면도를 코드로 작도했습니다. "AI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 "실제 제작 가능한 시안"으로 만든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AI에게 맡기지 않는 일'을 먼저 정한 것입니다.
- 비밀번호·인증번호·자동등록 방지 문자 입력 → 사람
- 프로그램 보안 허용 팝업(파일 접근 허용) → 사람
- 최종 제출 버튼 → 사람이 화면을 확인한 뒤 직접 또는 명시적으로 승인
- 사실이 아닌 내용(경험·수치 과장) → AI가 써도 사람이 삭제
이 원칙 덕분에 속도를 내면서도 개인정보와 신뢰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밀번호를 대신 입력해 달라고 했을 때도 AI가 "이 단계는 본인이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라고 멈췄고, 결국 인증·비밀번호·최종 확인은 모두 직접 했습니다.
두 번째는 '증빙이 자동으로 남는 구조'입니다. 프롬프트를 파일로 저장하고 단계별 생성 이미지를 번호대로 모아 두면, 공모전이 요구하는 'AI 활용 과정 설명'과 '프롬프트 기록'이 작업이 끝나는 순간 완성됩니다. 간판 공모전처럼 1차 심사 통과 시 작업 화면 녹화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작업 시작과 동시에 화면 녹화도 자동으로 켜 두었습니다.
세 번째는 '배점 역산'입니다. 공고문의 심사 기준을 먼저 읽고, 가장 배점이 큰 항목(예: 실현가능성, 교육 효과)을 근거로 컨셉을 골랐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코딩을 몰라도 ChatGPT나 Claude 같은 대화형 AI만으로 1·2·5단계는 바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 하기 프롬프트 1 – 공고문 체크리스트]
"아래 공모전 공고문을 읽고 ① 제출물 목록(파일 형식·규격·분량) ② 마감 일시 ③ 심사 기준과 배점 ④ 실격·제외 사유 ⑤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을 표로 정리해 줘. 배점이 가장 큰 항목을 기준으로 작품 방향 3가지를 제안해 줘."
[따라 하기 프롬프트 2 – 이미지 수정]
"현재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세요. 다음 요소만 수정해 주세요: (바꿀 점 나열). 레이아웃·색상·크기 비율·구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디자인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해 주세요."
[따라 하기 프롬프트 3 – 제출 전 검수]
"이 파일 목록이 공고문 요구사항(형식·용량·해상도·분량·파일명 규칙)을 모두 만족하는지 항목별로 O/X로 확인해 줘."
공모전 준비생뿐 아니라, 매번 다른 양식의 신청서·보고서를 써야 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학교 행정 서류, 공공기관 공모 사업 담당자에게도 같은 5단계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보다 '공고문 → 체크리스트 → 배점 역산 → 단계별 생성 → 사람의 최종 확인'이라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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