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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한국어 수업을 모두의 모국어로, 실시간 AI 통역 ‘듣는교실’
👤 노란판다300 📅 2026-08-29 👁 조회 30
교사가 한국어로 말하면 학생은 설치나 마이크 없이 각자 고른 언어의 자막과 번역 음성으로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주배경 학생들은 같은 공간에 앉아 있어도 교사의 설명을 놓치기 쉽습니다. 사람 통역사를 모든 수업에 배치하기는 어렵고, 일반 번역 앱은 한 사람이 말하고 여러 학생이 동시에 듣는 수업 구조에 맞지 않습니다. 교사가 학생마다 설명을 멈추고 반복하면 수업 흐름도 끊깁니다.

그래서 저는 “교사는 평소처럼 한국어로 수업하고, 학생은 자기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자신의 모국어로 동시에 듣게 하자”는 목표로 실제 웹 서비스 듣는교실(openclass.ai.kr)의 ‘다국어 강의실’을 만들었습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만으로 교사와 여러 학생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핵심 AI는 Google Gemini의 실시간 번역 모델입니다.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사가 ‘다국어 강의실’에서 말할 언어를 한국어로 고르고 새 강의실을 만듭니다.
2. 서비스가 8자리 강의실 코드와 QR·초대 링크를 만듭니다.
3. 학생은 링크를 열어 이름 또는 별명을 입력하고, 자신이 들을 언어를 고릅니다. 회원가입이나 학생 마이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4. 교사가 수업 통역을 시작해 한국어로 말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하고 학생이 선택한 언어로 즉시 번역합니다.
5. 번역 결과는 학생 기기에 자막과 번역 음성으로 동시에 전달됩니다. 학생은 이어폰으로 듣고 화면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강의실 코드와 참가자 상태는 클라우드에서 동기화하고, 교사와 학생 기기는 실시간으로 연결됩니다. AI 비밀키는 브라우저에 두지 않고 서버에서 관리합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기존에는 교사가 설명을 멈춰 다시 말하거나, 학생이 각자 번역 앱을 따로 조작해야 했습니다. 듣는교실에서는 교사 한 명의 한국어 설명이 학생별 언어로 동시에 전달됩니다. 한 강의실에는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번역 언어는 최대 10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언어를 선택한 학생은 같은 통역을 함께 듣습니다.

학생은 번역 자막을 읽고 번역 음성을 들을 수 있어 한 가지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학생에게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아 수업 소음과 조작 부담도 줄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어를 충분히 알아듣는 학생만 수업을 따라가는 구조’에서 ‘같은 시간에 각자의 언어로 같은 수업에 참여하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개인용 번역 앱을 교실용 1대多 서비스로 바꿨습니다. 기존의 번역은 1:1이었고, 서로 다른 통번역을 사용하면 기준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서는 교사의 발화 한번이 서로 다른 국적 5개를 가진 학생들에게 각각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통번역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둘째, 글자와 소리를 함께 제공합니다. 자막이 편한 학생은 읽고, 읽기가 어려운 학생은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원문도 함께 보여 고유명사·숫자·평가 안내처럼 중요한 내용은 학생이나 교사가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셋째, 개인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다룹니다. 학생 실명·생년월일은 수집하지 않고 별명을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 영상은 저장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음성은 실시간 통역 처리에 이용하고, 자막 기록은 보관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전송 구간은 암호화하고 AI 비밀값은 서버에만 둡니다. 음성·자막 텍스트는 실시간 번역을 위해 미국의 Google 처리 환경으로 이전될 수 있음을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공개했으며, 실제 학교 수업에서는 학교 절차에 따른 학생·보호자 고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AI 번역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전제로 했습니다. 고유명사, 숫자, 전문용어는 원문과 함께 확인하고, 교사가 짧고 분명한 문장으로 말하도록 안내합니다. 앞으로는 과목별 용어집, 교사의 번역 수정·재전송, 번역 신뢰도 표시, 느린 네트워크용 모드를 추가해 정확성과 접근성을 더 높이고자 합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정상 이용에는 교사 계정과 사용 가능한 통역 시간이 필요하며, 가입 전에는 10분 체험으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교사 기기와 학생 기기를 준비한 뒤 다음 순서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1. `openclass.ai.kr`에서 ‘다국어 강의실’을 열고 교사로 로그인하거나 10분 무료 체험을 선택합니다.
2. 교사는 한국어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만듭니다.
3. 화면의 QR이나 8자리 코드를 학생에게 공유합니다.
4. 학생은 링크를 열어 별명과 자신의 모국어를 고른 뒤 입장합니다.
5. 교사가 마이크 권한을 허용하고 ‘수업 통역 시작’을 누릅니다.
6. 학생은 이어폰을 끼고 번역 자막과 음성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7. 수업 후에는 교사 계정의 사용 기록에서 원문·번역을 복습합니다.

교사가 보낸 강의실 초대로 들어오는 학생은 앱 설치, 회원가입, 마이크 설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문화 학급뿐 아니라 외국인 학부모 설명회,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성인 학습자 교육,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 대학교 강의, 국제 교류 수업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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