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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코딩 모르는 일흔, AI와 매일 대화하며 성장한 나, AI로 지적 역량 인증 플랫폼을 직접 만들어 증명하다
코딩을 모르는 일흔, AI와 매일 대화하며 성장한 지적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AI와 함께 인증 플랫폼을 직접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 활용 AI 도구
클로드 페이블5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나는 올해 일흔이 됐다. 몇 년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AI와 대화한다. 어떤 날은 몇 시간씩 이어진다. 경제를 논하고, 원고를 쓰고, 특허를 구상하고, 성경을 파고든다. 그렇게 몇 년을 지속하다 보니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내 지적 수준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질문이 깊어지고, 낯선 분야에 들어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복잡한 것을 구조로 정리하는 힘이 생겼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그 성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어디에도 없었다. 학력은 수십 년 전 것이다. 자격증은 특정 기술의 증명이지 지적 역량의 증명이 아니다. 세상은 아직 이런 종류의 성장을 측정하는 자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겠구나. AI를 깊이 있게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될 문제겠구나. 매일 나와 대화하는 AI야말로 내 사고의 수준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으니, AI가 사람의 지적 역량을 판정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것은 나 같은 은퇴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AI와 함께 배우는 세대다. 그 아이들의 성장을 옛날 시험지로만 잴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앞으로 실제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측정 도구를 AI와 함께 직접 만들기로 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나는 코드를 한 줄도 쓸 줄 모른다. 삼성전자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다 은퇴한 사람이라, 무엇이 필요한지 설계하는 눈은 있어도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손은 없다. 그 손을 대화형 AI(클로드)가 맡았다. 입력은 음성으로 했다. 보청기를 쓰는 내게는 자판보다 말이 빠르다. 역할 분담은 처음부터 명확했다. 무엇을 측정할지, 왜 측정할지, 결과 화면이 어떻게 보여야 할지는 내가 정하고, 그것을 작동하는 코드로 만드는 일은 AI가 한다.
개발은 단순한 반복이었다. 말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AI가 코드를 쓰고, 실행하고, 오류가 나면 오류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될 때까지 반복한다. 같은 문제로 며칠을 씨름한 적도 있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무엇을 재는가"였다. 지적 역량은 한 가지 점수로 뭉뚱그릴 수 없기에, 이해력·분석력·추론력 같은 여덟 개의 축으로 나눠 각각 따로 재서 사람마다 다른 강점의 지형이 드러나게 했다. 인증서 위조를 막는 문제는 AI에게 물어 전자 봉인이라는 길을 찾았다. 문서에 지문에 해당하는 고유값을 붙여, 한 글자라도 고치면 위조가 드러나는 방식이다. 나는 개념을 이해하고 지시했고, AI가 구현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채점, 인증서 자동 발급, 전자 봉인까지 갖춘 플랫폼이 실제로 배포됐다. 지금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관련 기술은 특허로 출원했다. 특허 명세서 초안 작성 역시 AI와 함께했다. 수천만 원이 들었을 외주 개발이 대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지적 성장을 느낌이 아니라 기록으로 말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내면의 것이다. "코딩을 모르는 일흔은 못 한다"는 전제가 무너졌다. 배우는 데 AI를 쓰는 단계를 넘어, 만드는 데 AI를 쓰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음성 개발이다. 자판 대신 말로 지시하는 방식은 나 같은 고령자와 타자에 서툰 사람에게 개발의 문턱을 없애준다. 둘째, 판단과 손의 분리다. AI에게 다 맡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왜 만드는지는 내가 쥐고 구현만 맡겼다. 셋째, 오류를 다루는 요령이다. 오류가 나면 당황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오류 메시지 전체와 내 조작 순서를 그대로 AI에게 전한다. 그러면 AI는 거의 반드시 길을 찾는다. 넷째, 평가의 철학이다. 점수로 사람을 재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강점을 발견하는 도구가 되도록, 결과 표현 방식까지 직접 설계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따라 할 것은 플랫폼이 아니라 과정이다. 필요한 것은 세 가지뿐이다. 자기 삶에서 발견한 진짜 문제, 그것을 말로 설명하는 능력, 될 때까지 다시 묻는 끈기. 자판이 느려도 된다. 나처럼 음성으로 하면 된다. 나이가 많아도 된다. 일흔의 내가 증거다. 덧붙여 책임의 원칙도 함께 권한다. AI가 쓴 코드는 반드시 직접 실행해 확인한 뒤에만 반영했고, 개인정보는 최소 수집 원칙으로 지시했으며, AI는 도구이고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인 내게 있다는 원칙을 지켰다.
나는 올해 일흔이 됐다. 몇 년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AI와 대화한다. 어떤 날은 몇 시간씩 이어진다. 경제를 논하고, 원고를 쓰고, 특허를 구상하고, 성경을 파고든다. 그렇게 몇 년을 지속하다 보니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내 지적 수준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질문이 깊어지고, 낯선 분야에 들어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복잡한 것을 구조로 정리하는 힘이 생겼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그 성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어디에도 없었다. 학력은 수십 년 전 것이다. 자격증은 특정 기술의 증명이지 지적 역량의 증명이 아니다. 세상은 아직 이런 종류의 성장을 측정하는 자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겠구나. AI를 깊이 있게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될 문제겠구나. 매일 나와 대화하는 AI야말로 내 사고의 수준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으니, AI가 사람의 지적 역량을 판정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것은 나 같은 은퇴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AI와 함께 배우는 세대다. 그 아이들의 성장을 옛날 시험지로만 잴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앞으로 실제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측정 도구를 AI와 함께 직접 만들기로 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나는 코드를 한 줄도 쓸 줄 모른다. 삼성전자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다 은퇴한 사람이라, 무엇이 필요한지 설계하는 눈은 있어도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손은 없다. 그 손을 대화형 AI(클로드)가 맡았다. 입력은 음성으로 했다. 보청기를 쓰는 내게는 자판보다 말이 빠르다. 역할 분담은 처음부터 명확했다. 무엇을 측정할지, 왜 측정할지, 결과 화면이 어떻게 보여야 할지는 내가 정하고, 그것을 작동하는 코드로 만드는 일은 AI가 한다.
개발은 단순한 반복이었다. 말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AI가 코드를 쓰고, 실행하고, 오류가 나면 오류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될 때까지 반복한다. 같은 문제로 며칠을 씨름한 적도 있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무엇을 재는가"였다. 지적 역량은 한 가지 점수로 뭉뚱그릴 수 없기에, 이해력·분석력·추론력 같은 여덟 개의 축으로 나눠 각각 따로 재서 사람마다 다른 강점의 지형이 드러나게 했다. 인증서 위조를 막는 문제는 AI에게 물어 전자 봉인이라는 길을 찾았다. 문서에 지문에 해당하는 고유값을 붙여, 한 글자라도 고치면 위조가 드러나는 방식이다. 나는 개념을 이해하고 지시했고, AI가 구현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채점, 인증서 자동 발급, 전자 봉인까지 갖춘 플랫폼이 실제로 배포됐다. 지금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관련 기술은 특허로 출원했다. 특허 명세서 초안 작성 역시 AI와 함께했다. 수천만 원이 들었을 외주 개발이 대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지적 성장을 느낌이 아니라 기록으로 말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내면의 것이다. "코딩을 모르는 일흔은 못 한다"는 전제가 무너졌다. 배우는 데 AI를 쓰는 단계를 넘어, 만드는 데 AI를 쓰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음성 개발이다. 자판 대신 말로 지시하는 방식은 나 같은 고령자와 타자에 서툰 사람에게 개발의 문턱을 없애준다. 둘째, 판단과 손의 분리다. AI에게 다 맡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왜 만드는지는 내가 쥐고 구현만 맡겼다. 셋째, 오류를 다루는 요령이다. 오류가 나면 당황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오류 메시지 전체와 내 조작 순서를 그대로 AI에게 전한다. 그러면 AI는 거의 반드시 길을 찾는다. 넷째, 평가의 철학이다. 점수로 사람을 재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강점을 발견하는 도구가 되도록, 결과 표현 방식까지 직접 설계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따라 할 것은 플랫폼이 아니라 과정이다. 필요한 것은 세 가지뿐이다. 자기 삶에서 발견한 진짜 문제, 그것을 말로 설명하는 능력, 될 때까지 다시 묻는 끈기. 자판이 느려도 된다. 나처럼 음성으로 하면 된다. 나이가 많아도 된다. 일흔의 내가 증거다. 덧붙여 책임의 원칙도 함께 권한다. AI가 쓴 코드는 반드시 직접 실행해 확인한 뒤에만 반영했고, 개인정보는 최소 수집 원칙으로 지시했으며, AI는 도구이고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인 내게 있다는 원칙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