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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지진과 화산의 기록으로 지구의 경계를 추론하고, 새 증거로 생각을 고치다
👤 명랑한독수리189 📅 2026-10-31 👁 조회 35
실제 지진·화산 자료를 관찰하고, 판의 경계를 추론한 뒤 새로운 증거로 자신의 설명을 수정하는 웹 탐구 수업을 만들었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지진과 화산의 분포를 배우는 수업에서는 판의 경계가 표시된 지도를 먼저 보고, 그 주변에 지진과 화산이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경계선을 보기 전에 실제 관측 기록에서 규칙을 찾고, 스스로 판의 경계를 추론해 보기를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구본과 지도에서 지진 기록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선으로 그리며, 새로운 자료를 본 뒤 수정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수업 구상을 구현하기 위해 Claude AI를 개발 협업 도구로 활용해 ‘지구 탐사대 — 사라진 판의 경계를 찾아라’를 만들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제가 수업의 탐구 질문과 8단계 흐름을 설계하고, Claude AI의 도움으로 이를 실제 작동하는 웹앱으로 구현했습니다. 지진 분포를 보여주는 지구본과 지도, 시간순 재생, 추론 선 그리기, 자료 겹쳐 보기, 학급 참여와 탐구 카드 등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학생은 먼저 지진 자료만 관찰하고 판의 경계가 있을 것 같은 곳에 선을 그립니다. 이후 다른 학생의 추론을 돌아보고, 화산이라는 새로운 증거를 확인한 뒤 자신의 선을 수정합니다. 연구자들이 만든 판 경계 모형은 그다음에 공개해 비교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수업용 지진 자료는 USGS의 2015~2024년 규모 5.0 이상 기록을 사용하고, 화산 자료는 Smithsonian Global Volcanism Program의 목록을 활용했습니다. 지도 위의 관측 기록을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정보로 대체하지 않았습니다.
AI는 개발을 돕는 역할을 맡았으며, 학생의 추론을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정답 점수를 매기도록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완성된 경계선을 확인하던 활동을, 학생이 관측 자료에서 경계를 추론하고 새로운 증거로 생각을 수정하는 탐구 과정으로 구현했습니다.
학생은 지구본을 돌리고 확대하면서 지진이 모이는 곳을 찾고, 시간을 재생하며 기록이 쌓일 때 드러나는 분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진 점을 선택하면 발생 시각·규모·깊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제출한 선은 그대로 보존하고, 화산 자료를 반영한 수정 추론은 별도로 남깁니다. 따라서 마지막에는 최종 답뿐 아니라 ‘처음에는 어떻게 생각했고, 어떤 증거 때문에 무엇을 바꾸었는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관찰 증거와 설명, 자료의 한계까지 탐구 카드에 정리해 저장하거나 인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사는 탐사실을 열어 학생의 참여와 제출 현황을 확인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학생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입장 코드와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정답을 먼저 보여주지 않는 수업 순서입니다. 지진 관찰 → 최초 추론 → 서로의 생각 돌아보기 → 화산 증거 → 수정 추론 → 판 경계 모형 비교 → 설명과 한계 작성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처음 생각을 지우고 최종 결과만 남기는 대신, 최초 추론과 수정 추론을 함께 보존했습니다. 생각이 달라진 것을 틀린 답의 흔적이 아니라 새로운 증거를 받아들인 탐구의 기록으로 다루고자 했습니다.
자료가 겹쳐 혼란스럽지 않도록 지진 기록, 화산 기록, 최초 선, 수정 선, 판의 경계를 각각 켜고 끌 수 있게 했습니다. 최초 선은 흰색 실선, 수정 선은 하늘색 점선, 판 경계 모형은 굵은 붉은 선으로 구분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자료의 한계도 수업 안에 포함했습니다. 지진 목록이 모든 규모의 지진을 담고 있지는 않다는 점, 화산 목록이 현재 분화 중인 화산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 판 경계가 여러 관측을 종합한 연구 모형이라는 점을 함께 살펴봅니다. 학생이 근거뿐 아니라 설명의 범위까지 생각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누구나 아래 주소에서 접속해 탐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s://earthq.labbitory.com/

교사는 첫 화면에서 ‘교사로 시작’을 선택해 탐사실을 만들고, 학생에게 QR 또는 6자 입장 코드를 안내하면 됩니다. 학생은 코드와 별명으로 입장합니다. 교사가 연 화면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기기에서 관찰하고 추론을 제출합니다.
먼저 수업을 살펴보고 싶다면 ‘혼자 탐사하기’로 같은 탐구 흐름을 끝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결과는 탐구 카드에서 인쇄·PDF 저장 또는 PNG 이미지로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을 포함한 교육 포털 ‘래비토리닷컴’은 에듀집에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습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준비할 때, 등록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체크리스트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참고·첨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ttps://edzip.kr/learning-sw/6ae19bb2f6157ba37080fe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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