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영어 수업과 AI
👤 용감한돌고래433 📅 2026-10-17 👁 조회 91
수업에 쉽게 활용하는 AI 피드백 & 정리 도우미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영어 수업에서 가장 큰 고민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영어 작문 지도입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채점 기준에 맞춘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 싶었지만, 수십 명의 글을 교사 혼자 반복해서 읽고 고쳐 주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둘째는 수업 자료 제작입니다. 모의고사 지문이나 교과서 외 자료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려면 한글, PPT 등으로 방대한 자료를 직접 만들어야 했고, 정작 수업 준비보다 자료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Google Gemini의 Gems와 Gemini Notebook 두 가지 도구를 목적에 맞게 나누어 활용했습니다.
* Gems – 영어 작문 피드백 AI ‘피드백 도우미’
Gems로 저만의 맞춤형 AI인 ‘피드백 도우미’를 만들었습니다. 교사의 채점 기준, 오류 선정 기준, 학습 방향과 목표를 지침으로 설정하여, 학생이 교사가 요구하는 수준에 가까운 영어 작문을 스스로 완성해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피드백을 주도록 했습니다. 이때 정답을 대신 써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 Gemini Notebook – 지문 정리 자료 ‘Playbook’
모의고사와 교과서 외 지문을 소스로 넣고, 교사의 명령어를 더해 ‘Playbook’이라는 이름의 수업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Playbook에는 지문의 키워드, 글의 흐름,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이미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같은 소스로 퀴즈를 제작하고 Notebook이 만든 슬라이드를 교사의 언어와 손길로 다듬어 수업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 바꾸어 활용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교사의 시간이 ‘자료 만들기’에서 ‘학생과 소통하기’로 옮겨 갔다는 점입니다.
작문 지도: 학생들은 교사의 기준에 맞춘 피드백을 언제든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교사는 학생이 피드백 도우미와 함께 다듬은 글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지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예: 반복 오류 감소, 수정 횟수 증가 등 관찰한 변화)
지문 학습: Playbook 덕분에 학생들은 어려운 지문을 키워드와 흐름, 이미지로 먼저 접하면서 부담 없이 지문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 이해를 미리 갖추고 오니 수업 시간에는 핵심적인 질문이 늘었고 교사가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수고와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업 참여: 퀴즈, 슬라이드 등 자료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효율: 예전에는 몇일이 걸리던 수업 자료 제작이 한시간 정도로 줄었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수십 번의 시행착오로 다듬은 ‘교사 검증’ 과정 : 피드백 도우미를 학생에게 공개하기 전에, 교사가 직접 수십 개의 예시 문장, 예시 글, 대화를 넣어 보며 응답을 확인하고 지침을 고쳐 나갔습니다. 학생이 쓰기 전에 교사가 먼저 충분히 검증한 것이 핵심입니다.
윤리와 학습 효과를 지키는 안전장치 : 정보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부정행위, 그리고 학생이 너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결과물 제공은 모두 배제하도록 설정했습니다. AI가 ‘대신 써 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쓰도록 돕는 도구’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채점 기준을 PDF로 명확하게 제공 :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채점 결과와 교사의 기준을 반드시 명확한 PDF 파일로 만들어 Gem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준이 문서로 분명할수록 AI의 피드백이 일관되고 교사의 의도에 가까워졌습니다.
AI가 만든 자료에 교사의 손길 더하기 : Notebook이 만든 슬라이드와 자료를 그대로 쓰지 않고, 교사의 언어로 수정하고 학급 수준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AI는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완성은 교사가 하는 방식입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코딩 없이 다음 순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Gems: 자신의 채점 기준, 오류 판단 기준, 수업 목표를 PDF로 정리합니다. → Gem을 새로 만들고 지침에 역할(예: “학생이 스스로 고치도록 힌트를 주는 피드백 도우미”)과 금지 사항(정답 대신 작성 금지, 부정행위 거절 등)을 적고 PDF를 첨부합니다. → 예시 글로 여러 번 시험하며 지침을 다듬은 뒤 학생에게 공개합니다.
Notebook: 수업 지문과 지문 이해에 필요한 자료를 소스로 올립니다. → “키워드, 글의 흐름, 핵심 내용 요약” 등 원하는 형식을 명령어로 요청합니다. → 퀴즈, 슬라이드 등 생성된 자료를 자신의 수업 스타일에 맞게 수정해 활용합니다.
*영어 과목이 아니더라도 채점 기준이 있는 서술형·논술형 과목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에게 공개하기 전에 교사가 충분히 테스트하고, 기준을 명확한 문서로 제공하는 두 가지만큼은 꼭 지키기를 권합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