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코딩 모르는 초등교사가 AI와 대화로 만든 '탐구 학습 사이트': 한 번 하고 끝나는 활동에서 다시 돌아보는 수업으로
👤 명랑한호랑이681 📅 2026-10-05 👁 조회 80
코딩을 배운 적 없는 초등교사가 AI와 대화만으로 탐구 수업용 학습 사이트를 만들어, 학생이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고치는 수업을 만든 사례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IB PYP 학교에서 5학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탐구 수업에서는 학생이 처음 생각을 근거를 통해 고쳐 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종이 활동지는 한 번 쓰고 나면 다시 보지 않았고, 기존 앱은 정답 확인 위주라 우리 단원 흐름에 맞게 바꾸기 어려웠습니다. 학생 계정과 기록이 외부에 남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수업에 딱 맞는 도구가 필요했지만 저는 코딩을 배운 적이 없어서, AI와 대화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AI에게 "사이트 만들어 줘"라고 하지 않고, "이 수업에서 학생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Claude로 수업 흐름을 화면 구조와 HTML 코드로 바꾸고, Gemini로 탐구 질문과 피드백 문구를 5학년 눈높이로 다듬고, ChatGPT로 "학생이 헷갈릴 부분"을 다시 검토했습니다. 조건은 매번 같았습니다. HTML 파일 하나, 로그인 없음, 학생 이름 저장 없음. 만든 뒤에는 실제 수업에서 써 보고, 불편한 점을 AI에게 그대로 말해 고치기를 반복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탐구 단원 활동 사이트, 국제교류 영어 소개 루틴, 학급 탐구 대시보드를 만들어 수업에 썼습니다. 학생들은 처음 생각과 고친 생각이 한 화면에 나란히 남으니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 설명하기 쉬워졌습니다. 며칠 뒤 다시 들어오면 지난 답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화면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자기 답을 점검했습니다. 교사로서는 수업에 맞는 도구를 필요할 때 직접 만들고, 고칠 점이 보이면 다음 수업 전에 바로 고칠 수 있게 됐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기술보다 수업 흐름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둘째, 반복·회상·간격·성찰 같은 학습 원리를 화면 순서에 넣어 '재미있는 사이트'가 아니라 '배우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셋째, 서버와 로그인 없이 기록을 학생 기기 안에만 두어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처음 버전은 버튼이 많아 아이들이 헤맸는데, '한 화면에 할 일 하나'로 바꾸고 나서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완성품보다 학생 반응을 보고 고쳐 가는 과정이 핵심이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필요한 건 코딩 지식이 아니라 수업을 설명하는 능력입니다. 이 과정을 교육지원청 교원 연수 「바이브코딩으로 개념기반 탐구수업하기」로 만들어 다른 선생님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① 학생이 해야 할 일 3가지를 적고 ② AI에게 설명하며 "HTML 한 파일, 로그인 없이, 개인정보 저장 없이"를 붙이고 ③ 직접 학생처럼 써 본 뒤 ④ 불편한 점을 AI에게 말해 고치면 됩니다. 공유는 Netlify에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끝납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