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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습을 위한 AI 활용
AI를 활용한 CNC프로그래밍 교수학습자료 개발
👤 반짝이는강아지886 📅 2026-09-14 👁 조회 12
AI를 활용한 CNC프로그래밍 교수학습자료 개발
1.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특성화고에서 CNC프로그래밍선반기능사 수업과 실기 준비 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늘 느끼던 고민이 있었습니다.
실제 CNC 선반기계는 위험하고, 동시에 많은 학생이 충분히 연습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 회사의 연습 프로그램은 기능도 제한적이고, 학생들이 수동적인 태도와 수준에 머물러 흥미도·성취도·자격증 합격률까지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CNC선반기능사 준비에서는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반복 연습을 시키고 싶은데,지금 도구로는 뭔가 2% 부족하다”는 답답함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을 위한 선반가공 시뮬레이터를 직접 만들어 보자.그리고 그 과정에 AI를 적극적으로 끌어와 보자.” 라고 마음먹었고, 수업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 전반에 AI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2. 어떤 AI를 활용했나요?
제가 활용한 것은 **대화형 인공지능(LLM 기반 챗봇)**입니다.
단순히 “질문하면 답해주는 검색 도구”가 아니라, 저에게는 수업과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는 동료 같은 존재였습니다.
AI에게 저는 이런 식으로 요청했습니다.
“선반가공 ‘기본작업’을 2학년 15차시로 나누면, 어떤 흐름으로 수업을 구성하면 좋을까?”
“기존 모 회사 프로그램의 이런 이런 불편함을 고치고 싶은데, 어떤 기능과 화면을 추가하면 좋을까?”
“선반기능사 실기 유형에 맞춰모의고사 문항이랑 피드백을 같이 만들어 보자.”
AI는 제가 말로 흩어놓은 생각들을 차시별 수업 구조, 화면 설계, 문항·피드백 초안으로 정리해 줬고,
저는 그 위에 교사의 경험과 프로그래머 시각을 더해 지금의 선반가공 시뮬레이터 + 기능사 대비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3.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I와 함께 만든 시뮬레이터를 실제 수업과 기능사 준비에 적용했을 때, 가장 먼저 바뀐 것은 학생들의 표정과 교실 분위기였습니다.
이해력과 적응력 향상, 프로그래밍 과정을 칠판·교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뮬레이터에서 직접 입력·조작·연습해 보면서 “왜 이 순서가 중요한지”를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반을 접하는 학생들도 실제 기계를 다루기 전에 시뮬레이터로 먼저 익혀 보면서 두려움이 줄고, 이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흥미·참여도 상승 시뮬레이터를 타자연습 게임처럼 설계해 점수, 기록, 속도가 눈에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선생님, 오늘도 그 프로그램 해요?” “어제보다 실력응ㄹ 올려 보고 싶어요.” 같은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며, 수업 참여도와 만족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선반기능사 자격취득률 향상 기존 프로그램에는 없던 모의고사 기능, 모범답안 비교, 세밀한 피드백 덕분에 학생들이 스스로 약점을 파악하고, 시험 직전까지 보완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실제 국가기술자격(선반기능사) 취득률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상승하는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교사의 역할 변화 자동 채점과 점수화 덕분에 저는 더 이상 모든 연습 결과를 손으로 살펴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떤 학생이 어느 공정에서 막히는지, 어느 부분에서 반 전체가 어려워하는지를 화면에서 한눈에 보고, 정말 필요한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코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특히 신경 쓴, “나만의 방식”과 개선 포인트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목표를 ‘흥미’와 ‘합격’에 두었습니다. 많은 에듀테크가 ‘흥미’에만 집중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즐겁게 참여하는 수업, 선반기능사 자격취득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실제 시험과 닮은 모의고사 기능, 채점 기준을 반영한 피드백·모범답안, 시험 환경을 닮은 입력 방식 을 우선적으로 설계했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의 ‘사소하지만 큰 불편’을 직접 해결했습니다. 모 회사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던 부분 중 하나가 띄어쓰기, 세미콜론(;) 처리 같은 세세한 입력 스트레스였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시뮬레이터에서 개선해 실제 시험과 최대한 비슷하면서도 덜 답답한 입력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타자연습 게임처럼 설계해 ‘도전 욕구’를 살렸습니다.
정답/오답만 보여주는 화면이 아니라, 점수와 속도, 연습 횟수, 기록 갱신 여부가 보이도록 해학생들이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이 덕분에 “하기 싫은 연습”이 아니라**“이기고 싶은 연습, 도전하고 싶은 연습”**으로 바뀐 것이 큰 변화였습니다.
AI를 ‘조수’가 아니라 ‘공동 설계자’로 썼습니다.
AI에게 단순히 문제만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수업 흐름을 같이 짜고, 프로그램 기능을 같이 구상하고, 문장과 피드백 표현을 수십 번 다듬는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마치 경력 많은 동료 교사·개발자와 회의하는 느낌으로 AI를 활용했던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5. 다른 사람도 따라할 수 있나요?
네, 충분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전부를 한 번에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게 시작해 크게 키우는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저처럼 선반 전체를 한 번에 시뮬레이터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선반가공 중 **한 단원(예: 외경 가공)**만 대상으로, 또는 기능사 이론 파트만 대상으로ㅜ미니 시뮬레이터와 모의고사 기능을 먼저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필요한 것은 ‘전문성 + AI 협업’ 두 가지입니다. 해당 분야(선반, 밀링, 용접, 전기 등)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과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에게 “구조를 같이 짜 보자, 문항 초안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요청하는 협업 마인드만 있다면 누구나 비슷한 모델을 자신의 교과에 맞게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과와 자격증으로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선반가공이지만, 구조만 놓고 보면 기존 도구의 한계 분석 AI와 함께 개선 기능·문항 설계 시뮬레이터 + 모의고사 + 피드백 + 모니터링이라는 큰 틀은 밀링, 용접, 전기·전자, 심지어 비기술계 자격증 준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AI 활용 경험은 저에게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가 오래 고민해 온 교육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도와주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는 것을 확인한 사례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공모전을 통해 나누면서, 다른 선생님들도 각자의 교실에서 ‘나만의 AI 기반 수업모델’을 만들어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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