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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도구로서의 AI : 인공지능에 대한 나의 인식 변화 과정
👤 반짝이는코끼리570 📅 2026-09-01 👁 조회 61
AI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저는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으로 처음에는 AI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AI 때문에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뉴스를 보았고 AI로 작성한 과제물을 그대로 제출하는 주변 학생들을 보면서 인공지능 사용과 관련된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AI를 인간의 적대 관계로만 보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도구'로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초부터 AI와 가까워지면서 깨달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AI는 사람을 위한 도구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이때 시간과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해도 AI를 사용하지 않고서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면 인공지능은 그 사람에게 도구입니다. 이 경우는 수학을 배운 사람이 계산기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더 빨리 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AI 없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없다면 인공지능은 그 사람에게 도구가 아닙니다. 이 경우는 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계산기로 문제의 정답이라는 결과값만 추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AI 시대에 주목해야 할 것은 인공지능 활용 능력, 다시 말해 계산기 사용 능력이 아닌 '사람 자체의 능력'입니다. AI가 도입된 초기에는 해당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중요시되지만, 능숙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AI 없이도 해당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판별하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기계의 능력이 아닌 사람의 능력으로 관심의 대상이 전환될 것이기에 AI 시대의 종착지는 결국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가 다소 비판적인 내용으로 해당 공모전에 참가한 이유는 이 공모전이 전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AI 활용 '사례' 공모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해당 공모전이 단순히 자신이 만든 바이브코딩 결과물을 뽐내는 자리이기보다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활발한 담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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