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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북토크에서 사진 찍고 작가님께 음성으로 질문 남겼더니, 다음날 블로그 글이 되어 있었습니다
👤 밝은고양이996 📅 2026-08-31 👁 조회 36
북토크에서 사진·음성·텍스트로 흩어지게 남긴 기록을 AI가 하나의 블로그 글로 엮어주는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마다 편하게 기록해도 결국 하나로 모이고 검색되는 개인 기록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1.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이 있지만 상황마다 방식이 달라 불편함이 컸습니다. 걸을 때는 음성, 눈에 띄는 건 사진, 책상 앞에서는 타이핑으로 남기다 보니 메모앱·노션·텔레그램에 기록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음성은 다시 열어보지 않는 죽은 기록이 되곤 했습니다. 얼마 전 바다 에세이 북토크에서도 책 표지는 사진으로, 작가님께 한 질문("물고기로 태어난다면요?")은 음성으로, 강연 내용은 텍스트로 다르게 남기다 보니 나중에 내용을 되짚으려면 여러 앱을 뒤져야 했습니다.

2.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입력은 자유롭게, 저장은 하나로"라는 원칙으로 AI 개인 기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통합 정규화: 텔레그램 봇과 PWA 웹앱 어디서든 텍스트·음성·사진을 보내면, 멀티모달 AI(Gemini)가 사진은 설명글로, 음성은 STT로 변환해 하나의 DB에 텍스트로 정규화하여 저장합니다.

의미 기반 검색: 저장 시 Gemini embedding-001을 활용해 벡터 데이터를 함께 생성합니다. 키워드가 생각나지 않아도 "그때 바다 강연에서 무슨 이야기 나왔지?" 같은 자연어 질문으로 과거 기록을 찾아냅니다.

글감 초안 생성: 모인 기록들을 바탕으로 AI(Claude/Gemini)가 블로그나 SNS 포맷에 맞춰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합니다.

안정적인 폴백(Fallback): 무료 API 한도 초과 시 다른 AI 모델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하여 끊김 없이 작동합니다.

3.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북토크 다음 날 '초안' 버튼을 누르자, 따로 놀던 사진·음성·메모가 엮여 실제 강연 내용과 제 질문이 구체적으로 담긴 블로그 글 초안이 수 초 만에 완성됐습니다. 약 7주 동안 하루 평균 3건씩 총 136건의 다양한 기록이 쌓였으며, 버려지던 일상 파편들이 자연어로 검색 가능한 하나의 기억 창고이자 클릭 한 번으로 글감이 되는 시스템으로 변했습니다.

4.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
대부분의 자동화 도구가 '입력 양식 통일'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입력 방식은 자유롭게 두고 저장 파이프라인만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또한 월 구독료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무료 서버와 무료 API 한도 안에서만 작동하게 설계했으며, 별도 앱 설치 없는 브라우저(PWA) 접속 환경과 의미 기반 맥락 검색을 결합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5.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개발 지식 없이도 이 원리를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나와의 채팅방'에 텍스트·음성·사진을 편하게 던져두고, 주말에 이를 복사해 ChatGPT나 Claude에 붙여넣은 뒤 "이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그 글 초안을 작성해 줘"라고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특정 프로그램이 아니라 '입력은 편하게, 정리는 한 곳으로'라는 습관 구조입니다.

6. 윤리와 책임성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API 키 기반 개인 인증을 적용하여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사진 원본은 비공개 전용 저장소에만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검수 및 할루시네이션 방지: AI의 사진 설명이나 음성 인식 오류를 감안해 저장 전 사용자 확인 단계를 거치며, 생성된 블로그 초안 역시 직접 검수한 뒤에만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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