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생활 속 AI 활용
새 앱 없이, 어머니의 라인 안으로 들어간 AI 말동무 '온담이'
새 앱 설치 없이, 어머니가 이미 쓰시던 라인 안에서 말만 걸면 음성으로 답하는 어르신 전용 AI 말동무 '온담이' — 70대이신 제 어머니가 지금도 매일 실제로 쓰고 계십니다.
🤖 활용 AI 도구
Google Gemini 2.5 Flash(Vertex AI), Vertex AI 이미지인식·음성인식, Microsoft Edge TTS, Claude, n8n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70대 이신 제 어머니는 작년 큰 수술 후 혼자 계신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세상엔 좋은 앱이 많지만, 어르신께는 '새 앱을 깔고 배우는 일' 자체가 큰 벽이라 정보와 편리함에서 멀어지는 '디지털 소외'가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 작년 일자리가 없던 시기에 우연히 AI를 처음 접했고, 올해 취업후 퇴근 후와 휴일엔 AI 공부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핵심은 "어머니가 새로 배우게 하지 말고, 이미 쓰시는 곳으로 AI가 찾아가게 하자"였습니다. 그래서 별도 앱이 아니라, 어머니가 유일하게 익숙하신 라인(LINE) 대화창 안에 AI 말동무 '온담이'를 만들었습니다.
· 대화 지능 : Google Gemini 2.5 Flash (Vertex AI) — 어르신 눈높이의 쉬운 말
· 눈과 귀 : Vertex AI 이미지 인식(사진을 보내면 설명) · 음성 입력(말로 물어봐도 인식)
· 목소리 : Microsoft Edge Neural TTS — 글 읽기 힘드셔도 음성으로 들려드림
· 자동화·연동 : n8n 워크플로우 + LINE Messaging API
· 설계·개발 : Claude의 도움을 받아 비전공자인 제가 혼자 설계·구현
어르신이 헤매지 않도록 UI까지 직접 설계했습니다. 화면 아래 큰 버튼 6개(리치메뉴), 다음에 뭘 물을지 제안하는 빠른 답장 버튼, 숫자가 많은 정보는 보기 쉬운 카드형 화면으로 만들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어머니는 지금도 매일 온담이를 쓰십니다. "문자 보내듯 편하다"가 어머니 말씀입니다.
· 오늘 날씨 : 기온·체감·미세먼지에 옷차림까지
· 뉴스 브리핑 : 정치·경제·연예를 골라 읽어주고 "자세히"도 가능
· 약 정보 : 의학적 진단은 하지 않되, '근처 약국 찾기'로 실질적 도움
· 버스·지하철 : 서울시 실시간 공공데이터로 가까운 정류장 안내
· 건강 정보 · 말동무 : 생활 습관 안내와 일상 대화
· 기념일·알람 : "생일 기억해줘" 하면 저장 후 하루 전 알림, "6시 40분 약 알려줘" 하면 그 시각에 알림
· 긴급도움 : 빨간 버튼을 누르거나 "도와주세요" 한마디면 보호자(아들)에게 즉시 알림과 위치 지도가 전송되고, 119 전화 버튼도 뜹니다
특히 단체방에서는 지인분들과 함께 씁니다. 평소엔 어르신들끼리 자유롭게 대화하고 "온담아~" 부를 때만 온담이가 낍니다. 방에서 "경로당 모임 약속 10시"라고 정하면 기억했다가, 나중에 "내일 약속 알려줘" 하면 방 전체에 다시 알려줍니다. 혼자 계셔도 지인들과의 대화가 이어지고 약속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 — 제가 온담이를 만든 가장 큰 이유인 '연결'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새 앱을 만들지 않고 '익숙한 앱 속으로 AI가 찾아가게' 한 접근
· 기능만이 아니라 어르신 눈높이 UI(큰 버튼·빠른 답장·카드·음성)까지 설계
· 말동무를 넘어 긴급 감지 + 보호자 연동 + 위치 전송이라는 안전망
· 수많은 시행착오 : 불안정한 터널(ngrok) → Cloudflare Tunnel, 무료 API 한도 초과로 서비스가 멈춰 → Vertex AI, 플러그인 라우팅 버그 → n8n 재구축, 남성 음성 → 어르신께 편안한 여성 음성
· 브랜드도 지켰습니다. 처음 이름 '도담이'는 상표 충돌 위험이 있어, "온기(溫)를 담다(談)"라는 뜻의 '온담이'로 바꾸고 '온담' 상표를 정식 출원(제42류)했습니다.
· 연세가 있으셔서 "어디를 눌렀더라" 잊으시기에, 온담이 실제 화면을 담은 사용 설명서를 직접 만들어 코팅해 곁에 두었습니다.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매일 헤매지 않고 쓰시게 하는 것까지가 온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 저는 AI 전공자가 아닙니다. 네트워크 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AI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혼자 만들고 운영합니다.
· 비용은 전액 무료 자원으로 운영합니다 (클라우드 무료 크레딧, 라인 무료 플랜, 공공데이터 무료 API). 돈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AI 도구, 그리고 끈기만으로 실제 서비스가 굴러갑니다.
· 경로당·복지관·아파트 부녀회처럼 여러 어르신 공동체로 그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전 과정과 실제 화면은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nike1026/224346626145
70대 이신 제 어머니는 작년 큰 수술 후 혼자 계신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세상엔 좋은 앱이 많지만, 어르신께는 '새 앱을 깔고 배우는 일' 자체가 큰 벽이라 정보와 편리함에서 멀어지는 '디지털 소외'가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 작년 일자리가 없던 시기에 우연히 AI를 처음 접했고, 올해 취업후 퇴근 후와 휴일엔 AI 공부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핵심은 "어머니가 새로 배우게 하지 말고, 이미 쓰시는 곳으로 AI가 찾아가게 하자"였습니다. 그래서 별도 앱이 아니라, 어머니가 유일하게 익숙하신 라인(LINE) 대화창 안에 AI 말동무 '온담이'를 만들었습니다.
· 대화 지능 : Google Gemini 2.5 Flash (Vertex AI) — 어르신 눈높이의 쉬운 말
· 눈과 귀 : Vertex AI 이미지 인식(사진을 보내면 설명) · 음성 입력(말로 물어봐도 인식)
· 목소리 : Microsoft Edge Neural TTS — 글 읽기 힘드셔도 음성으로 들려드림
· 자동화·연동 : n8n 워크플로우 + LINE Messaging API
· 설계·개발 : Claude의 도움을 받아 비전공자인 제가 혼자 설계·구현
어르신이 헤매지 않도록 UI까지 직접 설계했습니다. 화면 아래 큰 버튼 6개(리치메뉴), 다음에 뭘 물을지 제안하는 빠른 답장 버튼, 숫자가 많은 정보는 보기 쉬운 카드형 화면으로 만들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어머니는 지금도 매일 온담이를 쓰십니다. "문자 보내듯 편하다"가 어머니 말씀입니다.
· 오늘 날씨 : 기온·체감·미세먼지에 옷차림까지
· 뉴스 브리핑 : 정치·경제·연예를 골라 읽어주고 "자세히"도 가능
· 약 정보 : 의학적 진단은 하지 않되, '근처 약국 찾기'로 실질적 도움
· 버스·지하철 : 서울시 실시간 공공데이터로 가까운 정류장 안내
· 건강 정보 · 말동무 : 생활 습관 안내와 일상 대화
· 기념일·알람 : "생일 기억해줘" 하면 저장 후 하루 전 알림, "6시 40분 약 알려줘" 하면 그 시각에 알림
· 긴급도움 : 빨간 버튼을 누르거나 "도와주세요" 한마디면 보호자(아들)에게 즉시 알림과 위치 지도가 전송되고, 119 전화 버튼도 뜹니다
특히 단체방에서는 지인분들과 함께 씁니다. 평소엔 어르신들끼리 자유롭게 대화하고 "온담아~" 부를 때만 온담이가 낍니다. 방에서 "경로당 모임 약속 10시"라고 정하면 기억했다가, 나중에 "내일 약속 알려줘" 하면 방 전체에 다시 알려줍니다. 혼자 계셔도 지인들과의 대화가 이어지고 약속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 — 제가 온담이를 만든 가장 큰 이유인 '연결'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새 앱을 만들지 않고 '익숙한 앱 속으로 AI가 찾아가게' 한 접근
· 기능만이 아니라 어르신 눈높이 UI(큰 버튼·빠른 답장·카드·음성)까지 설계
· 말동무를 넘어 긴급 감지 + 보호자 연동 + 위치 전송이라는 안전망
· 수많은 시행착오 : 불안정한 터널(ngrok) → Cloudflare Tunnel, 무료 API 한도 초과로 서비스가 멈춰 → Vertex AI, 플러그인 라우팅 버그 → n8n 재구축, 남성 음성 → 어르신께 편안한 여성 음성
· 브랜드도 지켰습니다. 처음 이름 '도담이'는 상표 충돌 위험이 있어, "온기(溫)를 담다(談)"라는 뜻의 '온담이'로 바꾸고 '온담' 상표를 정식 출원(제42류)했습니다.
· 연세가 있으셔서 "어디를 눌렀더라" 잊으시기에, 온담이 실제 화면을 담은 사용 설명서를 직접 만들어 코팅해 곁에 두었습니다.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매일 헤매지 않고 쓰시게 하는 것까지가 온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 저는 AI 전공자가 아닙니다. 네트워크 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AI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혼자 만들고 운영합니다.
· 비용은 전액 무료 자원으로 운영합니다 (클라우드 무료 크레딧, 라인 무료 플랜, 공공데이터 무료 API). 돈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AI 도구, 그리고 끈기만으로 실제 서비스가 굴러갑니다.
· 경로당·복지관·아파트 부녀회처럼 여러 어르신 공동체로 그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전 과정과 실제 화면은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nike1026/22434662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