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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취업난·고물가에 지친 2030, 과도한 환급 앱 수수료부터 아끼세요 — 다양한 정부 지원과 세제·환급 혜택을 무료로 산정해 주는 AI 도구
👤 초록부엉이385 📅 2026-10-31 👁 조회 62
민간 환급 앱 수수료 없이, 내 조건을 공고·법령 원문과 대조해 월세 세액공제·근로장려금·청년안심주택 등 정부 혜택 자격을 판정하고, 새 공고는 카카오톡으로 알려 주는 AI 도구를 비개발자가 직접 만든 사례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지x톡 - "월세 환급 받으실 수 있어요."

창업에 실패하고 수입이 끊겼을 때 휴대폰에서 본 세금 환급 앱 광고입니다. 그런데 이 환급을 받으려면 환급액의 30%가 넘는 수수료를 앱에 내야 했습니다. 취업난과 물가 상승으로 한 푼이 아쉬운 2030에게, 돌려받을 내 세금의 3분의 1 가까이를 수수료로 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민간 앱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하려고 하면 세 가지 벽에 부딪힙니다.

첫째, 어렵습니다. 홈택스·손택스를 열어도 어려운 세무 용어와 복잡한 메뉴가 환급 시도를 좌절시킵니다.
둘째, 알려지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은 신청해야 받는데 홍보가 부족해, 내게 해당하는 혜택을 일일이 찾아야 합니다.
셋째, 흩어져 있습니다. 세금은 홈택스, 지원사업은 기업마당, 공공임대는 LH·SH에 따로 있고, 공고마다 기준도 다릅니다.

저 역시 이 벽에 막혀 월세 세액공제와 각종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한 혜택을 몇 해 동안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수수료를 내는 대신,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스스로 찾는 도구를 AI와 만들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핵심은 "남이 찾아 주길 기다리지 말고, 내 정보와 공고 원문을 직접 맞대 보자"였습니다. 저는 코딩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원하는 화면과 규칙을 말로 설명하면 Claude가 코드를 쓰고, 저는 화면을 눌러 보며 고칠 점을 다시 말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네 단계였습니다.

1단계, 내 정보를 모았습니다. Claude in Chrome으로 카드·송금 내역을 모아 공제와 증빙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2단계, 제도의 기준을 모았습니다. 월세 세액공제·근로장려금·청년 월세 지원·소상공인 지원 등 제도마다 자격 요건을 법령과 공고 원문에서 수집했습니다.
3단계, 둘을 맞대 자격을 산정했습니다. 내 조건을 한 번 입력하면 «받을 수 있음 / 확인 필요 / 해당 없음»으로 나누고, 그 근거가 된 공고를 함께 보여 줍니다.
4단계, 놓치지 않게 알림을 붙였습니다. 서울 공공임대와 정부 지원사업에 새 공고가 올라오면 카카오톡으로 자동 알림이 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모르니까 수수료를 내던» 일이 «근거를 보고 직접 신청하는» 일로 바뀐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첫째, 수수료 없이 직접 환급을 신청합니다. 놓쳤던 월세 세액공제를 찾아, 앱 없이 직접 최근 5년 치 경정청구를 준비했습니다(약 200만 원 이상 환급 예상).
둘째,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모두 시도합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창업 자금 보증 등 내 조건에 맞는 지원을 찾아 실제 신청과 상담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무엇이 가능한지 근거를 보고 직접 시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셋째,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고 받아 봅니다. 공고 사이트를 직접 돌던 일이, 새 공고가 뜨면 카카오톡으로 받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AI가 아는 것»이 아니라 «공식 원문»으로 판단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체계성, 정확성, 사용 편의성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첫째, 체계성입니다. 국세청·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의 공고·고시·안내서 원문 50여 건과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법 조문을 모아, 제도별 «정답지»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도구는 이 정답지대로만 판단하고, 블로그 같은 2차 자료는 따로 표시해 구분했습니다.
둘째, 정확성입니다. 만든 AI와 검사하는 AI를 분리했습니다. 다른 Claude에게 세무 관점 검토와 원문 대조를 따로 맡겨,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찾아 고친 뒤에만 반영했습니다. 또 입력만으로 알 수 없는 조건은 «가능»으로 부풀리지 않고 «확인 필요»로 남깁니다.
셋째, 사용 편의성입니다. 내 정보를 한 번 입력하면 세금·정부 지원·주택이 한꺼번에 나오고, 결과마다 근거 공고와 공식 신청처 링크가 붙습니다. 서버 없는 폐쇄형 웹사이트(localhost)라 코드를 받아 10분 안에 설치할 수 있고, 입력한 정보는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여기에 두 가지를 더했습니다. 공공·민간 임대주택은 접수 기간이 짧아 늦게 알면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의 예약 실행으로 내 지역에 새 공고가 뜰 때마다 카카오톡 알림이 오게 했습니다. 또 저장해 둔 내 정보로, 다른 정부 지원 정책도 수집 대상만 추가하면 바로 자격을 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만든 도구 전체를 GitHub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github.com/snu9026-Chris/gov-benefit-finder). 설치 없이 바로 써 볼 수 있는 주소도 열어 두었습니다(gov-benefit-finder.vercel.app).

첫째, 체계성과 정확성은 이미 구축되어 있습니다. 공식 원문으로 만든 제도별 기준과 검사를 마친 판단 규칙이 그대로 들어 있어, 받는 사람은 기준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내 조건만 입력하면 됩니다.
둘째, Claude 구독 하나면 충분합니다. 코드를 받아 10분 안에 내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고, 입력한 정보는 내 컴퓨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셋째, 원하는 분야로 넓힐 수 있습니다. Claude에게 «이 분야 혜택도 원문에서 기준을 찾아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면, 같은 구조로 다른 지역의 공공임대나 다른 분야의 지원 혜택까지 넓혀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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