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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여행사 상품 페이지 두 개를 AI가 읽고 한 장으로 비교했다
👤 노란여우841 📅 2026-10-31 👁 조회 78
부모님과 갈 일본 패키지여행 두 상품을 AI에게 비교시켰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부모님 두 분과 10월 하순 일본 도야마 여행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후보는 롯데관광과 모두투어의 패키지 상품. 둘 다 10월 22일 아침 7시 50분 진에어 출발인데 표시 가격은 20만 원쯤 달랐습니다.

왜 다른지는 상품 페이지만 봐서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가이드·기사 경비를 현지에서 따로 내는지, 쇼핑은 몇 번인지, 인솔자가 한국에서부터 같이 가는지가 상세 페이지 안쪽에 들어 있었습니다. 두 사이트를 번갈아 열며 메모하다가 AI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컴퓨터에 설치한 AI 프로그램 Claude Code(Anthropic)에게 두 상품을 비교해 달라고 했습니다. 비교할 항목은 제가 정해서 주었습니다.

「여행 비교 보고서를 써 줘. 하나는 롯데관광이고, 하나는 모두투어고 (…) 비교 항목: 1. 인원과 인솔자 2. 팁, 옵션, 쇼핑, 면세점 3. 일정 4. 가격」

AI는 두 여행사 사이트를 직접 열어 상세 일정, 쇼핑 안내, 취소 약관까지 읽었고 환율은 웹에서 찾았습니다. 저는 중간에 눌러서 내용을 바꿔 볼 수 있는 화면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고 여행 동선을 지도에 그려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17분 뒤(대화 기록 기준) 한 장짜리 비교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 두 상품을 나란히 놓은 표(인원·인솔자, 팁·쇼핑, 일정, 숙소·식사, 가격)
- 일차를 누르면 그날 동선이 나오는 지도
- 인원과 환율을 바꾸면 총액이 달라지는 계산기
- 취소 날짜별 위약금을 보여 주는 그림
- 예약 전에 여행사에 물어볼 것 목록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직접 비교했다면 2~3시간은 걸렸을 일이 17분에 끝났습니다. 혼자 봤으면 놓쳤을 조건을 찾은 것이 더 큰 소득입니다.
- 취소 위약금: 두 상품 모두 전세기(여행사가 빌린 비행기)라 제가 알아본 날(출발 27일 전)에 예약하면 바로 취소해도 위약금 30%를 내는 시기였습니다.
- 운항 승인: 롯데관광 일정표에는 이 전세기가 아직 정부 운항 승인 절차 중이고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모두투어도 가는 날 편명이 같아 같은 비행기로 보였지만 같은 문구는 찾지 못해 '예약 전에 물어볼 것'에 넣었습니다.
- 실제 가격 차이: 표시 가격은 롯데관광이 199,100원 더 비쌌습니다. 롯데관광은 가이드·기사 경비 5,000엔(약 43,500원)을 현지에서 따로 내고 모두투어는 이 경비가 상품가에 들어 있어서 실제 차이는 1인 약 24만 원으로 벌어졌습니다.
- 남은 자리: 롯데관광은 이날 두 행사 모두 4석씩, 모두투어는 24석이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들어갈 수 있었지만 롯데관광은 오래 고민할 수 없었습니다.

비교를 마치고 저는 롯데관광이 맞다고 봤습니다. 1인 약 24만 원을 더 내더라도 온천 숙박이 하루 더 많고 한국에서 같이 떠난 인솔자가 일본에서 설명까지 맡아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모님도 이 페이지를 좋아하셨습니다. 여행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번 일정은 접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도 상품 페이지만 새로 주면 같은 순서로 다시 비교할 수 있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비교 항목을 제가 먼저 정했습니다. 항목에 '팁'을 넣은 덕분에 롯데관광이 현지에서 따로 받는 가이드·기사 경비 5,000엔이 드러났고 AI가 이를 합쳐 실제 부담을 계산했습니다.
- 이번에 배운 비교 순서는 표시 가격 대신 실제로 내는 돈으로 맞추고 취소 규정처럼 예약 뒤에 되돌리기 어려운 조건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 페이지를 직접 여는 AI를 썼습니다. 출발일 목록에서 골라 들어가야 하는 상품이고 쇼핑 안내도 상세 페이지 안쪽에 있었는데 브라우저를 다루는 AI라 그런 곳까지 열어 읽었습니다.
- 개선점: '예약 전에 물어볼 것' 목록과 조회 날짜는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 AI가 알아서 넣었습니다. 따라 하신다면 처음 요청에 넣는 편이 확실합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페이지를 직접 열지 못하는 AI라면 상품 페이지 내용을 복사해 붙여 넣으면 됩니다. 패키지여행 말고도 조건이 페이지 안쪽에 있는 상품을 비교할 때 같은 순서를 쓸 수 있습니다.
1. 비교할 상품 2~3개의 링크나 내용을 줍니다.
2. 비교 항목을 3~5개 정해 줍니다(예: 인솔자, 팁·쇼핑, 일정, 가격).
3. "현지에서 따로 내는 돈까지 합쳐 1인 실제 부담을 계산하고, 조회 날짜와 출처를 적고, 확실하지 않은 건 '예약 전에 물어볼 것'으로 따로 빼 줘."라고 덧붙입니다.
4. 함께 볼 사람이 있으면 "동선 지도와 인원별 계산기도 넣어 줘."를 더합니다.

⑥ 출처와 책임 있는 활용

가격·좌석·약관은 2026년 9월 25일 두 여행사 상품 페이지에 적힌 내용이고 확정 정보가 아닙니다(롯데관광 D08A261022LJ002·D08A261022LJ003, 모두투어 JHP662LJA5). 환율은 9월 10일 100엔 약 871원(kgosu.com)을 참고해 87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비교 페이지에는 조회 날짜와 상품 코드를 적었고 지도는 실제 도로가 아닌 개략도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지에 두 상품이 '같은 전세기'라고 적힌 것은 편명과 시각을 보고 AI가 추정한 것입니다. 공개된 상품 페이지만 읽게 했고 이름·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는 AI에 넣지 않았습니다. AI가 읽은 내용도 틀릴 수 있어서 예약한다면 그 직전에 여행사 원문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을 다음으로 미뤄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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