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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AI를 활용해서 3D로 구현한 대전광역시
👤 똑똑한호랑이338 📅 2026-10-30 👁 조회 67
개발자 1명이 Claude와 8주 만에 대전 전체를 3D로 옮기고, 시민 제보는 그날 바로 고치는 웹 지도 abirdcity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대전에 사는 1인 개발자입니다. 우리 동네를 휴대폰 링크 하나로 날아다니고 달려 볼 수 있는 3D 지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하나를 3D로 옮기려면 데이터 정리, 3D 렌더링, 도로와 건물 모델링, 운전 물리까지 해야 해서 보통은 팀이 몇 달씩 붙는 일입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AI를 개발팀으로 두고, 저는 방향을 정하고 검수하는 PM을 맡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코딩 에이전트인 Claude Code(Claude Opus 5.5, Fable 5.1)를 썼습니다.
- 요청은 한 줄로 합니다. "도로 단면부터 대전에 붙여 봐", "월드컵경기장이 너무 대충이야"라고 말하면 Claude가 작업 번호를 붙여 구현하고, 테스트를 돌리고, 브라우저 화면을 직접 찍어 확인합니다. 마지막 검수는 제가 합니다.
- 공공 데이터 변환도 맡겼습니다. OpenStreetMap 도로 3,871구간(다리 600곳, 터널 133곳), 지형 고도, 건축물대장을 3D로 바꾸는 스크립트를 Claude가 짰습니다.
- 큰 일은 회차로 잘게 나눴습니다. 대전 주요 도로는 권역별로 186회차에 걸쳐 한 구간씩 다듬었습니다(연석, 가로수, 교량 난간).
- 공개한 뒤에는 시민 제보와 방문자 기록을 Claude에게 그대로 넘겨 그날 고쳤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9월 1일에 시작해 10월 26일에 abirdcity.com으로 공개했습니다. 8주 동안 784번 커밋했고, 그중 약 600번은 Claude와 함께 만든 기록입니다.
- 지금은 설치 없이 휴대폰에서 대전 전체를 새처럼 날거나 로드스터로 달려 볼 수 있습니다. 낮과 밤 전환, 빵집 투어, 2300년의 대전 미리 보기도 됩니다.
- 공개 후 사흘 동안 들어온 제보를 바로 반영했습니다.
· 트램 2호선 공사 구간을 지도에 표시
· 실제로 없는 건물 삭제
· 괴정동 건물을 건축물대장 기준으로 다시 그림
· 대덕 연구소와 기업 9곳 추가
· 방문자들이 누른 '탈출 버튼' 기록으로 차가 연석에 끼는 곳 수정
- 해외 개발자에게서 최적화 조언(데이터를 32비트에서 8·16비트로 줄이기)을 받아 반영하고 있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이나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상태 문서 하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AI가 무엇을 왜 바꿨는지 한 문서에 계속 기록하게 해서, 대화가 바뀌어도 맥락을 잃지 않게 했습니다.
- "됐다"는 말 대신 화면으로 확인합니다. 같은 지점을 바꾸기 전과 후로 찍어 비교한 뒤에 통과시킵니다.
- 지어내지 않게 합니다. 추측해서 세운 건물은 지우고 건축물대장, 지도 같은 근거가 있는 것만 남깁니다.
- 실패도 기록합니다. 새로 놓은 도로가 땅속에 그려진 일이 있었는데, 원인(높이 기준을 잘못 이해한 것)을 문서에 남겨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코딩 에이전트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공공 데이터(OpenStreetMap, 건축물대장, 지형 고도)만 있으면 됩니다.
1. 작은 동네 하나로 시작합니다. 저는 서울 성수동 건물 1,392동으로 시작했습니다.
2. AI가 매번 읽고 쓰는 상태 문서를 하나 만듭니다.
3. 요청은 한 줄로 하고, 결과는 반드시 화면으로 확인합니다.
4. 공개하고 제보를 받아 바로 고칩니다. 쓰는 사람이 늘수록 지도가 정확해집니다.
누구나 자기 동네를 3D로 만들 수 있습니다. 코드를 다 알지 못해도 PM 역할만 분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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