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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대진 짜다 멘붕 온 동호회 총무, AI와 함께 만든 ‘대진짜LEY’로 구원받다!
👤 초록강아지482 📅 2026-10-30 👁 조회 75
경기 방식이 달라도, 인원이 바뀌어도 조건만 설정하면 버튼 한 번으로 대진 완성! 로테이션부터 월례대회·교류전까지 경기 수를 고르게 맞춘 대진을 만들고, 경기 중 누가 늦거나 먼저 가도 남은 경기를 바로 다시 짜는 배드민턴 대진 서비스입니다. 다른 클럽의 교류전과 어르신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실제로 사용됐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운동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대진표는 매주 처음부터 다시였습니다.
배드민턴 모임 총무를 맡았던 시절,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대진표였습니다.
16명이 3코트에서 15분씩 3시간 운동하면 36경기, 이름을 채울 칸만 144개입니다.
실력 차이, 남녀 조합, 쉬는 순서까지 함께 따져야 했습니다
경기 방식도 매번 달랐습니다. 평소엔 짝을 바꿔 가며 치는 로테이션, 월례대회는 고정 파트너로 예선·본선,
다른 클럽과는 교류전. 방식마다 짜는 규칙이 달랐고, 그 안에서 모두가 비슷한 수의 경기를 뛰게 맞추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겨우 다 짜고 나면 단톡방이 울렸습니다.
“저 조금 늦어요!” “친구 한 명 데려가도 돼요?” “오늘 먼저 가야 해요.”
한 명만 달라져도 경기 수와 짝, 쉬는 순서를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했습니다.
‘방식이 달라도, 인원이 바뀌어도, 모두가 고르게 뛰는 대진을 바로 짤 수는 없을까?’

그래서 그날 모임에 맞는 경기 방식을 고르고, 참가자가 바뀌어도 손쉽게 다시 짤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코드는 몰랐지만, 무엇이 불편한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저는 평소 쓰는 말로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며 코드를 만드는 ‘바이브코딩’ 방식을 썼습니다.

“A·B급과 C·D급은 같은 경기에 섞이지 않게 해 줘.”
“늦게 오는 사람은 도착한 뒤부터 경기하게 해 줘.”
“한 명이 먼저 가도 끝난 경기와 점수는 그대로 두고, 남은 경기만 다시 짜 줘.”

코드를 직접 만들고 고치는 일은 Claude Code에,
오류 원인을 따져 보고 테스트 결과를 검토하는 일은 ChatGPT에 나눠 맡겼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써 보니 중간 참가자를 넣고 다시 짤 때 기존 선수의 참가 가능 시간과 최대 경기 수 제한이 어긋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AI와 원인을 찾아 이전 출전 횟수와 남은 시간을 반영하도록 고치고, 점수 보존과 되돌리기까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설명 → 구현 → 직접 사용 → 오류 확인 → 수정.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AI는 만들고 검증하는 데 쓰고, 실제 대진은 검증한 편성 규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144칸을 채우던 고민이, 버튼 한 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참석자 선택 → 조건 설정 → 대진 생성. 코트·시간·짝·상대·휴식이 자동으로 배정되고, 이미지·복사·인쇄로 바로 공유합니다.
로테이션 경기 중 누가 늦거나 먼저 가도 끝난 경기와 점수는 그대로 두고 남은 경기만 다시 짜니,
진행 중인 모임을 멈추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을 위해 만든 도구가, 다른 사람들의 현장에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클럽 교류전]
10월 10일, 다른 클럽 운영진이 “A팀 B팀 교류전 만들어줘유”라고 요청했습니다.
기능을 만들어 드리자 “현장에서 오류 나면 안 되는데”라는 걱정이 돌아왔습니다. 1
0월 23일 새샘클럽과 강변클럽의 교류전에서 대진짜LEY가 쓰였고, 다음 날 메시지가 왔습니다.
“너무너무 어플 잘씀.. 잘운영됨. 자신감이 생김”
함께 받은 의견에 따라 점수 기록 화면에 경기 번호를 추가했고, 오류 테스트를 거쳐 배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배드민턴 대회]
10월 세종시 어르신 배드민턴 대회에서는 협회 임원분이 대진짜LEY로 대진을 운영하셨습니다.
기존 대회 프로그램은 이용 비용이 작은 대회에 부담이었고,
휴대전화가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대진표를 인쇄해 나눠 드렸다고 합니다. 대회 뒤 임원분이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무 잘 됐다.”
“예선 조별 순위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다음 개선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동호인의 DM]
인스타그램에 소개하자 모르는 동호인분들도 연락을 주셨고,
“상대 팀 선수와도 바로 자리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선수 교환 기능이 됐습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한 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경기 방식과 당일 변동 대응을 하나의 서비스에 담았습니다.

· 우리 모임 방식 그대로
로테이션(일상 모임), 고정 파트너(풀리그·예선·본선), 단체전(2~6개 팀), 그룹리그·월례대회,
교류전(2~4개 모임 대항·혼합) 중에서 고르고, 남복·여복·혼복·자유복식, 코트 수, 참가 가능 시간을 설정합니다.

· 모두가 고르게
선수별 경기 수, 연속 출전, 반복되는 짝을 고려하고, 같은 편뿐 아니라 상대편까지 네 사람의 급수 조합을 확인합니다.

· 인원이 바뀌어도 바로 다시 편성
로테이션은 경기 중에도 노쇼·늦참·이른 귀가를 반영해, 끝난 경기와 점수는 지키고 남은 경기만 다시 짭니다.
그룹리그와 예선·본선 방식은 경기 시작 전 불참자를 반영해 다시 편성합니다.
조건에 맞게 짤 수 없으면 바뀌기 전 상태로 되돌립니다.
첨부자료에 가상 명단으로 실제 편성 로직을 실행한 재편성 전후 결과를 담았습니다.

· 화면이 낯선 분도 함께
이미지 저장·복사와 함께 인쇄 기능을 넣어, 종이로도 대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설치·회원가입·이용료 없이 휴대전화에서 링크로 바로 씁니다.
홈 화면에 추가해 앱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동네 동호회와 작은 대회일수록 더 쓸모가 있고,
테니스·탁구·피클볼 같은 다른 복식 종목으로도 넓혀 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불편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AI와 작은 기능부터 만들고, 직접 써 보며 고치면 됩니다.
저도 “이거 좀 편하게 못 하나?”에서 시작했습니다.

책임 있는 활용에도 신경 썼습니다.
· 개인정보: 명단은 각자 기기의 브라우저에만 저장하고 서버로 모으지 않습니다.
· 공개 자료: 참가자와 대화 상대의 이름·프로필은 모두 가렸고, 인스타그램 DM은 보낸 분의 동의를 받아 사용했습니다.
· 저작권: 캐릭터·로고는 ChatGPT로 직접 만들었고, 음악·글꼴의 제작 도구와 출처를 자료에 표시했습니다.
· 정확성: AI가 만든 코드를 그대로 쓰지 않고, 직접 사용하며 확인한 뒤 반영했습니다.

대진표 고민은 줄이고, 함께 뛰는 시간은 늘리는 것.
오늘도 어느 체육관에서, 총무님이 첫 경기부터 코트에 서 계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주소
https://daejinjja-ley.vercel.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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