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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영상있음) 신혼여행 계획을 문서가 아닌 반응형 어플리케이션으로
👤 노란기린866 📅 2026-10-26 👁 조회 84
블로그 인스타엔 안나오는 나만의 여행루트, 그리고 여행 어플
"AI가 정리해준 xx여행지 명소 top10이 아니라, 나를 아는 가이드가 맞춤 설계한 여행 루트"

대부분은 AI에게 "멜번 일정 짜줘"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AI도 블로그와 똑같은 답을 줍니다. 저는 질문 대신 저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새 보는 걸 좋아하고, 사람 많은 곳은 싫고, 숲길과 온천을 좋아한다고요. 여기에 eBird라는 사이트에서 실제 호주인들의 새 관측 데이터를 알아오라고 api 키를 들려줬습니다. 그러자 추천해주는 루트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관광책에는 없는 뉴포트 레이크스, 제가 보고싶은 물총새가 사는 야라 벤드, 금조가 우는 단데농 숲이 들어왔어요.

계획을 다 짜고 보니 휴대폰 화면으로 13장이었습니다. 이걸 여행지에서 스크롤하며 찾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앱을 만들었습니다. 코드는 한 줄도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획자, Claude는 개발자로 역할을 나눴어요. 확정된 디자인은 문서로 고정해 AI가 매번 같은 기준으로 작업하게 했습니다. 폰에 설치해 직접 써보고, 불편하면 바로 고치게 했어요. 이걸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원칙은 하나, '빼기'였습니다. 문서가 아닌 '앱'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정보들을 UI 안에 깔끔히 차곡치곡 정리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일정이 넘어갑니다. 날씨, 준비물, 예약 확인은 탭 한 번이면 됩니다. 장소를 누르면 바로 길안내로 넘어가요. 해외 데이터를 아끼기 위해 날씨는 탭할 때만 불러오는건 센스입니다. 휴대폰 화면에 맞춘 문서가 아니라 여행지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앱 그 자체입니다.

누구나 AI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에게 나를 가르치고, 데이터를 연결하고, 기획자처럼 일을 시키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블로그에 없는 여행과 세상에 하나뿐인 앱. 둘 다 코딩 없이 만들었습니다.

위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영상또한 클로드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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