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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AI 비서와 일촌 맺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AI 시대 미니홈피
👤 신비한부엉이436 📅 2026-10-25 👁 조회 174
코드 한 줄 없이 Claude와 대화만으로 업무용 노트 앱 옵시디언을 2000년대 미니홈피 감성으로 바꿨습니다.
"코드 한 줄 없이 Claude와 대화만으로, 매일 여는 노트 앱 옵시디언을 2000년대 미니홈피로 바꿨습니다. 방명록의 일촌은 AI 비서입니다. 댓글 한 줄이면 일정 관리, 일기 작성, 파일 정리를 대신 해줍니다."

■ 상황 —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미니홈피, 파도타기, 일촌 방명록이 그리웠습니다.

제 하루는 옵시디언에서 시작해 옵시디언에서 끝납니다. 일정도, 일기도, 업무자료도 전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쉬는 공간이 아니라 숙제 창고였습니다. 그날 한 일을 적는 일기는 써야 하니까 쓰는 숙제가 됐고, 다운로드 폴더엔 정리 못한 파일이 쌓였고, "그 파일 어디 뒀더라"를 찾느라 시간을 버렸습니다. 일정은 메모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정리·일기·일정은 매번 판단이 조금씩 달라서 정해진 자동화 규칙으로는 안 됩니다. 말로 부탁하면 알아듣고, 파일까지 직접 다룰 수 있는 AI 비서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서가 매일 들어가고 싶은 공간에 있기를 바랐습니다.

■ 방법 — 말로 짓고, AI 비서를 일촌으로

① 바이브코딩으로 미니홈피 짓기: 개발자가 아닌 제가 한 일은 원하는 미니홈피를 Claude에게 말로 설명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노트 하나에 띄우는 거 말고, 옵시디언 화면 자체가 미니홈피처럼 뜨게 해줘."
"방명록에 일촌이 먼저 말을 걸고, 내가 방명록에 일을 부탁하면 일촌이 직접 처리하게 해줘."
"게시판에 끄적인 할 일은 알아서 판단해서 일정에 넣어줘."

그렇게 만들어진 AI 미니홈피는 메뉴마다 실제 생활이 연결돼 있습니다.

홈: 미니룸과 오늘의 기분, 오늘 바뀐 소식
다이어리: 매일 쓰는 일기. 달력에 일정이 함께 표시됨
사진첩: 내 컴퓨터의 폴더와 파일
게시판: 할 일과 메모를 적으면 일정으로 반영
방명록: AI 비서에게 일을 부탁하는 창구

② AI 비서를 일촌으로: 방명록은 Claudian으로 연결했습니다. Claudian은 옵시디언 안에서 Claude Code를 실행해 볼트의 파일을 직접 읽고 쓰게 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대화만 하는 챗봇은 파일을 옮길 수 없어서 이 조합을 골랐습니다. 일촌 셋은 각기 다른 말투를 가진 AI 비서이고, 오른쪽 '미니홈피 홈' 위젯의 수치로 말투 성향을 조절합니다.

③ 방명록으로 부탁하기: 댓글로 부탁하면 AI 비서가 파일을 찾아 작업하고, 무엇을 했는지 답글로 남깁니다.

■ 결과 — 댓글 한 줄이 정리 한 번 (영상 속 실제 장면)

폴더 정리: 방명록에 "사진첩 정리 좀 해줄 수 있을까? 영어명도 한글로 고쳐줘"라고 남기자 1분 안에 답글이 왔습니다. 다운로드에 있던 파일 두 개가 한글 이름으로 바뀌어 공모전 폴더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일기 작성: 밋밋하게 쓴 일기를 맡기자 그 시절 말투로 다시 써주고, 그날 사진첩에 넣은 파일 링크까지 찾아 붙였습니다.
일정 관리: 게시판에 10월 31일 공모전 출품 일정을 올리자 다이어리 달력에 바로 표시됐습니다.

미루던 정리를 일촌에게 댓글 남기듯 부탁하게 되면서, 매일 여는 공간이 숙제 창고에서 들어가고 싶은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일 파일도 정리할 수 있어서, 일상과 일이 한곳에서 함께 가벼워졌습니다.

■ 차별점 — 겉은 그 시절, 속은 AI 비서

겉은 2000년대 미니홈피 감성 그대로지만 속은 생활 도구입니다. 파일 이동, 폴더 추가·삭제 같은 기능은 우클릭과 드래그앤드롭에 숨겨 두었습니다. 여기서 Claude는 두 번 등장합니다. 처음엔 미니홈피를 지어준 개발 파트너로, 그다음엔 그 안에 사는 AI 비서로요. 명령어가 아니라 방명록 댓글로 부탁하면 되니, AI가 낯선 사람도 친구에게 말하듯 쓸 수 있습니다.

■ 확장성 — 누구나, 말로

옵시디언에 Claudian을 설치하고 Claude 구독이나 API 키를 연결하면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딩은 필요 없습니다. 원하는 화면을 말로 설명하면 됩니다. AI 비서의 역할만 바꾸면 육아 일정 담당, 가계부 담당, 운동 기록 담당이 됩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은 일로 바꾸는 것, AI와 함께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윤리·책임 — 내 컴퓨터 안에서, 출처는 분명히

개인정보 보호: 옵시디언은 내 컴퓨터의 폴더에 파일을 저장하는 로컬 프로그램이고, 이 미니홈피는 배포 계획 없이 저 혼자 씁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룰 시 Ollama 기반의 폐쇄형 LLM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AI 결과 확인: AI 비서가 처리한 내용은 방명록 답글로 남아, 무엇을 바꿨는지 확인한 뒤 사용합니다.
참고·출처: 화면 디자인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오마주했고, 영상 속 BGM은 프리스타일(Freestyle)의 「Y (Please Tell Me Why)」(feat. 정희경)입니다. 비상업적 개인 작품이며 원저작권은 각 권리자에게 있습니다. 화면 속 공모전 안내 이미지는 주최 측 공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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