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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장보기 예산, AI에게 공공데이터 계산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 빠른펭귄531 📅 2026-10-24 👁 조회 105
1박 2일 캠프 바비큐 장보기를 앞두고 AI 코딩 에이전트에게 말로 요청해 KAMIS 공공데이터 가격으로 예산과 장 볼 곳을 계산하는 도구를 만들었고, 첫 회차 예산 272,538원과 대형유통보다 14% 싼 장보기 조합을 정했습니다.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부산, 울산, 경남에서 1박 2일 소개팅 캠프를 운영합니다. 참가비에 토요일 저녁 바비큐와 일요일 아침 식사가 들어 있어 회차마다 고기와 채소를 직접 장 봅니다. 참가비는 미리 정하지만 식재료 값은 장 보는 날 정해지고, 같은 날에도 마트와 시장 가격이 다릅니다. 품목마다 앱과 홈페이지를 오가며 값을 찾는 일이 번거로워, KAMIS(농수산물 유통정보) 공공데이터를 불러와 계산하는 일을 AI에게 맡겼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AI 코딩 에이전트(Claude Code)에게 지역(창원), 메뉴, 1인 분량, 인원(20명)을 말로 전달했습니다. AI가 KAMIS Open API 문서를 읽고 시험 호출로 지역과 품목 코드를 확인한 뒤, 품목별 예산, 1개월 전 대비 가격, 판매처별 가격, 도매 손익분기를 계산하는 코드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물은 시세표(HTML, CSV)와 3개월 가격 그래프입니다. 요청할 때 모든 숫자에 출처(자료명, 날짜, 지역)를 함께 적게 해서 KAMIS 홈페이지에서 직접 대조할 수 있게 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첫 회차 장보기 예산을 272,538원(1인 13,627원)으로 정했습니다. 삼겹살과 목심이 전체의 74.8%라 예산은 고기 단가가 좌우한다는 점을 숫자로 확인했습니다. 채소, 쌀, 과일 8종은 쌈채소와 고추, 쌀은 시장에서, 마늘, 양파, 대파, 사과는 대형유통에서 사는 조합이 54,816원으로 가장 싸서 대형유통 한 곳(63,856원)보다 14% 낮췄습니다. 상추는 1.7kg 넘게 필요한 회차부터 도매 상자를 산다는 기준도 세웠습니다. 이제 함께 일하는 매니저와 같은 표 한 장으로 장을 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I가 낸 숫자를 그대로 믿지 않고 원자료와 대조했습니다. 햅쌀이 한 달 새 22% 내린 것으로 계산된 것은 일별 표의 '1개월 전' 칸에 품종과 무관한 값이 들어온 탓이어서, 기간별 가격으로 다시 확인하도록 고쳤습니다. 창원 계란 값이 25% 높게 나온 것은 지역 표의 축산물 칸에 전국 값이 들어온 탓이어서, 고기와 계란은 경남 기간별 가격으로 통일했습니다. 참가자 개인정보는 넣지 않았고, 인증키는 코드에 적지 않고 환경변수로만 씁니다. 국산 삼겹살을 수입산으로 바꾸면 58,600원이 줄지만 품질을 위해 국산을 유지하는 판단은 사람이 했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AI에게 이렇게 요청하면 됩니다. "KAMIS Open API로 ○○ 지역 소매가를 불러와, 아래 메뉴와 1인 분량, 인원으로 장보기 예산표를 만들어 줘. 1개월 전보다 15% 넘게 오른 품목은 표시하고 판매처별 가격도 비교해 줘. 숫자마다 KAMIS 자료명과 날짜, 지역을 적어 줘."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지역 코드가 맞는지, 조사 단위를 필요량으로 바르게 환산했는지, 튀는 숫자가 없는지입니다. 모임 회비 계산, 캠핑과 MT 장보기, 작은 식당의 식재료 원가 점검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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