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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AI 활용
운동이 하기 싫은 50넘은 아줌마가, AI로 나만의 운동앱을 만들었다!
👤 신비한판다899 📅 2026-10-01 👁 조회 110
운동에 소질도 없고, 하기 싫어 죽겠는 50대 아줌마가, AI로 나만의 운동앱을 만들었어요.
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운동이 어렵고 정말 싫은, 50대 아줌마입니다. PT에 수년간 큰돈을 썼지만 혼자 헬스장에 가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동작은 어땠는지, 기구는 어떻게 쓰는건지 기억이 안나서 결국 만만한 런닝머신에서 걷다가만 왔습니다. 좋은 운동앱은 대부분 유료이고 동작도 매번 정해진데다가 제가 다니는 헬쓰장에 없는 기구들로만 설명되어 유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코딩을 전혀 모르지만, AI에게 그냥 말로만 설명해서 제가 필요한 운동 코치 앱을 만들고, 그걸 이용해 집에서도 헬스장에서도 운동하고 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클로드(Claude Code)와 한국어로 대화하며 웹을 만들었습니다. 코딩은 제가 한적이 전혀없고, '이런 화면이 있으면 좋겠다.' '이건 불편하다'를 말로 설명하면 Claude가 설계하고 만들고 무료로 제 폰에서 사용할수있게 배포까지 해주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 Claude가 준비하라는 운동 사진과 동작 설명하는 튜터리얼 정도였습니다. 이건 Chat GPT가 도와줬습니다. 제가 운동 사진은 '공신력있는 공공정보'를 참고해야한다고 했고, '저작권에 걸리지 않도록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야한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랬더니 운동사진과 동작순서 등을 차례대로 만들어서 Claude가 하라는 포맷대로 파일제목이나 액셀파일을 만들어 ZIP 파일로 묶어줬고, Claude가 그걸 받아서 프로그램으로 넣었습니다. GPT하고 Claude하고 서로 맞춰가면서 일하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었어요.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기구 운동 30여가지와 맨몸 운동 30여가지를 담은 운동 코치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홈 화면에서 '운동 시작'만 누르면 오늘 할 운동과 순서가 나옵니다. 세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세 준비부터 하나 둘 셋하고 대신 카운팅해주고 세트가 끝나면 휴식시간으로 이어줍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운동을 한지는 3주 정도되었습니다. 주 3회를 기본으로 하도록 세팅해두었고, 운동 기록을 모두 남겨놓게 해서, 게으른 저에게 '뿌듯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집에서 혼자운동해야 할때에도, 헬스장의 생뚱맞은 기구앞에서도 어쩔지 몰라 멍하거나 난처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PT선생님이 옆에 계신거처럼, 제가 만든 운동 프로그램이 시키는대로 하면 30분 후에 땀이 주르륵 효과만점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쓰다가 불편하면 계속 말로 고쳤습니다. 처음 만들었을때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 그때마다 불편함을 그대로 AI에게 말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기능이 되었습니다. '중량을 매번 입력하려니 번거롭다'라고 하면 AI가 '나이, 체중, 강도로 시작 중량을 추천하고 제가 조정하겠습니다' 라고 했고요. '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프로그램 바꾸고 싶다'라고 하면 '다시 뽑기, 운동 하나만 교체, 집/헬스장 전환 기능을 추가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세트마다 버튼 누르기 귀찮아'라고 했더니 '자동 카운트, 음성으로 호령 추가할게요' 라고 했구요. 지금도 계속 Claude에게 투덜거리는 중입니다. 오늘은 '휴대폰하다가 태블릿으로 바꿔가면서 이용해도 지난 기록이 안없어지게 해줘. 아까워~'라고 했더니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로그인은 숫자 4자리로 간편하게 만들게요'라면서 열심히 혼자 고치는 중이네요.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네. 코딩은 몰라도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직접 써 보면서 필요한 것만 얘기할 줄 알면 되는거였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이랬습니다. 1. 살면서 불편한 점을 한줄 적습니다. 2. AI에게 '이런 앱을 만들고 싶다'고 하면 첫 버전을 만들어줍니다. 3. 폰을 써보고 아쉬운 점을 그대로 다시 말합니다. 이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다만 인내심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AI가 제 의도대로 바로 딱 완벽하게 만들어주진 못하더라구요. 여러번 대화를 나눠야하고 직접 써보고 구체적으로 요구해줘야해요. 내 말을 잘 못알아듣는것같아서 욱하고 화도 여러번 냈어요. '너 바보냐', '떄려쳐라', '내가 하라는대로 안하고 왜 니 맘대로 만드냐' 라고요. 하지만 AI는 강철멘탈입니다. 저의 막말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잘 만들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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