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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AI 활용
외국인선원(외항상선/국내어선)을 위한 안전정보, 생활정보, 여행정보 등
대한민국 항구에 기항하거나 국내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종합안내 가이드 웹 팜플릿
🤖 활용 AI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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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떤 상황에서 AI를 활용했나요?
저는 예전에 외항상선의 항해사로서 배를 타고 여러 나라의 항만을 다녔습니다.
그때마다 늘 아쉬웠던 것이 있습니다. 처음 기항하는 항만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있어도 찾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관광으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역 일정과 당직 사이에 잠깐 상륙하는 것이 전부였고,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병원은 어디인지, 환전은 어디서 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모른 채 낯선 항구에 내리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뒤 항구 도시에 살면서 반대편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 특히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 생활정보·법령정보·안전정보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건강보험이 무엇인지, 은행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플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 어렵고 복잡해서가 아니라 그저 정보가 없어서 생기는 어려움이었습니다.
낯선 항구에 정보 없이 내려본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원이 쉽고 간편하게 한국을 알 수 있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근성 높은 웹 팜플릿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저는 개발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획과 검수는 제가 하고, 구현은 AI와 함께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콘텐츠 기획·초안 작성: 선원 입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항목을 뽑아 목차를 짜고, 각 항목의 설명문 초안을 AI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승선 경험에서 얻은 "이런 게 궁금했다"는 감각을 하나씩 문항으로 바꾸는 작업이었습니다.
-8개 언어 다국어화: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베트남어·타갈로그어·캄보디아어·인도네시아어·미얀마어·태국어까지 지원합니다. 이 부분이 AI 활용의 핵심입니다. 개인이 8개 언어 번역을 외주로 맡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AI를 통해 전체 콘텐츠를 다국어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웹 구현: HTML/CSS/JavaScript로 언어 전환 기능과 모바일 화면 대응을 구현했습니다. 코드를 AI에게 요청하고, 실제 스마트폰에서 열어 확인한 뒤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배포: 별도 서버나 비용 없이 정적 웹으로 공개해, 누구나 링크와 QR코드로 즉시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실제로 접속 가능한 다국어 웹 안내서를 완성했습니다.
🔗 https://mercatornaxi-glitch.github.io/c2kor/pages/know-korea.html
수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정보 —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안내 등 조업 안전 수칙
생활정보 — 건강보험, 은행 업무 등 정착 초기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 안내
비상연락처 —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응급의료 전화 등 유사시 연락처를 링크로 바로 연결
생활 한국어 — 병원·관공서·시장 등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상황별 표현
관광·문화정보 — 한국 문화 소개, 항구도시 가이드, 한국 음식 소개
선원회관 정보 — 상륙한 선원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안내
배포는 두 갈래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포항 지역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에게 직접 QR코드를 전달합니다. 둘째, 선사 대리점을 통해 국내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에게 QR코드를 전달해, 하선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별도 배포망도 필요 없습니다. QR코드를 찍는 순간 자기 나라 말로 된 한국 안내서가 열리는 것이 이 결과물의 핵심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겪어본 사람의 경험'을 콘텐츠의 뼈대로 삼았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생활 안내 자료는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선원의 조건은 다릅니다. 체류 기간이 짧고, 이동이 제약되며,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고, 상륙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그 상황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 하나로, 자기 언어로" 를 처음부터 설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AI는 콘텐츠를 만들어 주지만, 무엇을 담을지는 그 상황을 아는 사람만 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언어의 장벽을 AI로 정면 돌파했습니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의 국적은 매우 다양합니다.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하는 자료는 정작 도움이 가장 필요한 선원들에게 닿지 못합니다. 개인이 8개 언어를 감당할 방법은 없었지만, AI 덕분에 "소수 언어 사용자를 빠뜨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 진입 장벽을 0으로 만들었습니다.
앱이 아닌 웹, 로그인 없음, 정적 페이지, QR코드 배포. 선원이 부담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한 번 켜는 일뿐입니다.
넷째, 안전정보와 생활정보를 한곳에 묶었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같은 안전 수칙과 은행·건강보험 같은 생활 정보는 보통 서로 다른 기관, 다른 자료에 흩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선원 입장에서는 그것이 전부 하나의 '한국에서 살아가기'일 뿐이므로, 한 화면 안에 담았습니다.
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필요한 것은 개발 능력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몰라서, 어떻게 곤란한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대상과 상황을 좁게 정의한다 — '외국인'이 아니라 '입국 초기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한국 소개'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5분 안에 확인할 정보'
내가 아는 경험을 목차로 만든다 — 이 단계만큼은 AI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AI로 초안과 다국어 버전을 만든다 — 대상자의 국적 분포를 먼저 확인해 지원 언어를 정합니다
정적 웹으로 무료 공개한다 — 서버·예산·유지보수 부담 없이 링크와 QR코드만으로 배포됩니다
실제 대상자에게 보여주고 고친다 — 번역이 자연스러운지, 안내가 이해되는지 확인하고 표현을 다듬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관광객, 지역 주민을 위한 안내 자료를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예산이나 조직이 없어도, 문제를 아는 개인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물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선원들이 한국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느끼게 하는 것, 그리고 잠시 기항하는 선원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좋게 남기는 것입니다. 배를 타는 사람들에게 항구의 인상은 곧 그 나라의 인상입니다. 작은 웹페이지 하나가 더 친숙한 한국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어 K-문화가 빈틈없이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달 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예전에 외항상선의 항해사로서 배를 타고 여러 나라의 항만을 다녔습니다.
그때마다 늘 아쉬웠던 것이 있습니다. 처음 기항하는 항만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있어도 찾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관광으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역 일정과 당직 사이에 잠깐 상륙하는 것이 전부였고,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병원은 어디인지, 환전은 어디서 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모른 채 낯선 항구에 내리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뒤 항구 도시에 살면서 반대편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 특히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 생활정보·법령정보·안전정보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건강보험이 무엇인지, 은행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플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 어렵고 복잡해서가 아니라 그저 정보가 없어서 생기는 어려움이었습니다.
낯선 항구에 정보 없이 내려본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원이 쉽고 간편하게 한국을 알 수 있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근성 높은 웹 팜플릿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②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했나요?
저는 개발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획과 검수는 제가 하고, 구현은 AI와 함께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콘텐츠 기획·초안 작성: 선원 입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항목을 뽑아 목차를 짜고, 각 항목의 설명문 초안을 AI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승선 경험에서 얻은 "이런 게 궁금했다"는 감각을 하나씩 문항으로 바꾸는 작업이었습니다.
-8개 언어 다국어화: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베트남어·타갈로그어·캄보디아어·인도네시아어·미얀마어·태국어까지 지원합니다. 이 부분이 AI 활용의 핵심입니다. 개인이 8개 언어 번역을 외주로 맡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AI를 통해 전체 콘텐츠를 다국어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웹 구현: HTML/CSS/JavaScript로 언어 전환 기능과 모바일 화면 대응을 구현했습니다. 코드를 AI에게 요청하고, 실제 스마트폰에서 열어 확인한 뒤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배포: 별도 서버나 비용 없이 정적 웹으로 공개해, 누구나 링크와 QR코드로 즉시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③ 활용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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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ercatornaxi-glitch.github.io/c2kor/pages/know-korea.html
수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정보 —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안내 등 조업 안전 수칙
생활정보 — 건강보험, 은행 업무 등 정착 초기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 안내
비상연락처 —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응급의료 전화 등 유사시 연락처를 링크로 바로 연결
생활 한국어 — 병원·관공서·시장 등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상황별 표현
관광·문화정보 — 한국 문화 소개, 항구도시 가이드, 한국 음식 소개
선원회관 정보 — 상륙한 선원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안내
배포는 두 갈래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포항 지역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에게 직접 QR코드를 전달합니다. 둘째, 선사 대리점을 통해 국내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에게 QR코드를 전달해, 하선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별도 배포망도 필요 없습니다. QR코드를 찍는 순간 자기 나라 말로 된 한국 안내서가 열리는 것이 이 결과물의 핵심입니다.
④ 나만의 방식 또는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첫째, '겪어본 사람의 경험'을 콘텐츠의 뼈대로 삼았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생활 안내 자료는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선원의 조건은 다릅니다. 체류 기간이 짧고, 이동이 제약되며,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고, 상륙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그 상황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 하나로, 자기 언어로" 를 처음부터 설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AI는 콘텐츠를 만들어 주지만, 무엇을 담을지는 그 상황을 아는 사람만 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언어의 장벽을 AI로 정면 돌파했습니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의 국적은 매우 다양합니다.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하는 자료는 정작 도움이 가장 필요한 선원들에게 닿지 못합니다. 개인이 8개 언어를 감당할 방법은 없었지만, AI 덕분에 "소수 언어 사용자를 빠뜨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 진입 장벽을 0으로 만들었습니다.
앱이 아닌 웹, 로그인 없음, 정적 페이지, QR코드 배포. 선원이 부담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한 번 켜는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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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다른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필요한 것은 개발 능력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몰라서, 어떻게 곤란한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대상과 상황을 좁게 정의한다 — '외국인'이 아니라 '입국 초기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한국 소개'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5분 안에 확인할 정보'
내가 아는 경험을 목차로 만든다 — 이 단계만큼은 AI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AI로 초안과 다국어 버전을 만든다 — 대상자의 국적 분포를 먼저 확인해 지원 언어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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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상자에게 보여주고 고친다 — 번역이 자연스러운지, 안내가 이해되는지 확인하고 표현을 다듬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관광객, 지역 주민을 위한 안내 자료를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예산이나 조직이 없어도, 문제를 아는 개인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물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선원들이 한국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느끼게 하는 것, 그리고 잠시 기항하는 선원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좋게 남기는 것입니다. 배를 타는 사람들에게 항구의 인상은 곧 그 나라의 인상입니다. 작은 웹페이지 하나가 더 친숙한 한국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어 K-문화가 빈틈없이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달 하기를 바랍니다.